아이손안의 phonics책 > 콘텐츠 공모전

우유팩으로 재활용한 phonics책인데요, 책이라기 보다는 장난감같아요. 우리애도 엄청 좋아해서 처음에는 모았다 펼쳤다 모았다 펼쳤다 하면서 놀더니(우유팩의 단단한 성질 때문에 바닥에 확 던지면 띠-웅 나오는 깜짝 인형처럼 좌-악 퍼지거든요.) 나중에는 글자에도 관심을 보여 혼자 쭈그리고 앉아 읽드라구요. 깨끗하게 마른 빈 우유팩을 편편하게 편 후 가로 세로 7Cm크기로 자르세요. 옆으로는 죽 붙어있는 상태니 밑으로만 자르면 되겠죠? 이 것을 테이프로 모두 붙여주세요. 움직임이 많아 테이프가 찢어질수도 있으니 좀 단단하다 싶을 정도로 붙인후에 죽 이어서 지그재그로 접어 하나의 네모모양처럼 만듭니다. 우유팩에 직접 매직으로 글씨를 써도 괜찮지만 좀 지나면 군데군데 지워지거든요. 예쁜 그림의 잡지책이나 다른 종이를 붙여주면 힘은 들어도 두고두고 쓸 수 있는 장난감이 나오죠. 1000ml우유팩이 7개 정도 있어야 알파벳이 모두 들어가는 아주 길다란 애벌레 모양의 장난감을 만들 수 있어요. 첫 부분에 A a를 쓰고 다음 공간에는 a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몇 가지 적어줍니다.apple,ant ,airplane, ark등등등 이렇게 앞뒤면을 이용해 알파벳 순으로 글을 적고 겉표지 중간에는 고무줄을 달아 테이프로 붙여 주세요. 그래야 보관이 깔끔하거든요. 놀이법을 몇가지 가르쳐 드립니다. 애벌레를 좍펴고 한쪽 끝에서는 아이가 한쪽 끝에서는 엄마가 접어들어오기 시작하고 중간에 만나는 지점에 무슨 글이 써있나 봅니다. 만약 k라면 k로 시작하는 단어를 순서대로 말해봅니다. 여기에 써있는 k단어를 읽어도 되구요. 또 징검다리처럼 죽 펼쳐놓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만큼 가서(미리 룰을 정하세요. 가위로 이기며 3칸,보로 이기면 5칸, 바위로 이기면 2칸가기등으로) 먼저가는 사람이 이기기등. 모든 놀이를 영어로 하면 재미있어 합니다. 한 면에 한두단어 정도 쓰고 아이 눈에 쏙 들어오게 큰글씨로 적는 것이 좋아요. 그림이나 사진이 있으면 엄청 쉬운데 글로 쓰자니 좀 어렵네요. 많이들 활용해서 아이와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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