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식도 믿고 제 자신도 믿으려구요....^^
저녁준비하려다 들어와서...짧게나마 댓글 달고 갑니다.
믿쉽니다!!!
요즘 아이가 엄마 성질 낸다고 툴툴거립니다. 방긋 웃어주는데 입처진 표정 하고 있으니 아이도 재미가 없나봐요.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저랑 남편이랑 요즘 생활 태도가 좋지 않아서 아이를 환경 좋은 기숙 학교로 보내고 싶어져요.
얘기가 다른 길로 나갔네요.^^ 저는 학원은 안보낼 것 같아요.
학교에서 배운 것 복습하고, 책읽고 .. 학원갈 시간이 없을듯요. 오보 레슨도 시작했고, 테니스 레슨도 늘였구요. 오보는 혹 오케스트라 활동을 할 경우를 대비해서.. 에궁~~ 빈 시간에 책 읽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아이랑 집안에서 괜히 실갱이 벌이기 싫어서 주중에도 테니스 두번 쳐요. 시간이 없으니 복습, 숙제를 금방 끝내긴 해요.
성적 내려갈때 예체능 시간 조금씩 줄여나가려구요. 제 간절한 바램은 그게 싫으면 집중해서 공부하는거여요. 공부 시간을 조금씩 늘여가야 할 시기인데, 제가 보기엔 시간도 중요하지만 집중하는 연습이 더 필요해 보이거든요. 정답은 없고 .. 이래저래 부딫혀봐야겠죠.
저는 자기화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생각해서..엄마표/아이표를 고집하는데..
그 신념은 변함이 없어요..제가 직접 공부해오면서 느낀거니까..고시공부를 했었거든요..
근데 정말 믿음이 없으면 힘들다는 말..
'비체계적인 학습'으로 오는 작은 성과를 눈치는 채지만..가끔 성큼성큼 걷는 것에 대한 유혹도 적지는 않습니다..
그래서뤼,... 그 작은 성과에 연연해하지 말고..영어동화..좋은책을 알아가고 아이와 함께 보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려하는 요즈음이랍니다..
단계별로 집듣이니 리딩이니 시간표와 계획표를 짜두었는데..
그거이 시스템으로 최적화일지 모르나..제가 많이 지치네요...^^;;
그럴땐..애둘러가더라도 즐기는 수밖에...
즐기고..마음을 놓아버리려합니다..
친구분들 아이들이 반들반들 윤이 나고 몸이 가볍다는 말이 딱 꽂힙니다..
그거아닐까요~반들반들..차돌같이 단단하나..몸이 가벼운...
앞으로도 먼 미래에도 그런 일상을 꿈꾸기에 이렇게 이궁리 저궁리 도딲고 있는 거겠죠..
눈꼽만큼씩 향상되는 것을 보고 10년 후를 믿기!!!!!!!!오늘의 다이어리에 요렇게 적어볼까하네요.
몸이 근질근질한거이 다 나았나봅니다~ㅋㅋ
요즘 이런 내용의 글 자주 안 쓰시는 것 같아서
당연히 요리 얘기로 빠지는 줄 알았는데.... 배신이야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쑥쑥 소장님 다우신 글 (?????)
혹시 보너스 안 받으시나?
테익 어반 빵 사주세요~~~!
거기 케익도 맛있는데....... 우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