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을 읽거나 씨디로 들으면서는 책의 내용을 100% 이해하지 못해도 전반적인 흐름을 재미있게 따라가게 되면 전체적인 이야기는 이해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런데 레벨테스트는 대부분이 좀더 정확도를 요하는 것들 -낱단어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 단어의 스펠을 얼마나 기억하는지 등까지 포함되기에 아마 학원에 가서 레벨테스트를 하면...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많이 낮게 평가될 가능성이 높답니다.

조금 어려운 단어가 나오는 책들을 아이가 재미있게 듣고 읽어낸다면 확인해보셔야 하는 점은 읽기의 유창성, 그리고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쓸 수 있는지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정 궁금하시면 학원에 가서 테스트를 해보면 어떤 부분이 취약하고 어떤 부분이 강한지 파악될 것 같습니다.

퍼시잭슨은 그 안에 나오는 단어들이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것들이 많아서

해리포터 보다도 좀 어렵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그걸 읽고 이해가 된다면 상당한 내공이 있는듯요...^^

저도 영어레벨에 관해서는 잘 몰라서 답변달기가 좀 뭐하지만 퍼시잭슨 듣고 이해할 정도라 하면 웬만한 영어책은 다 읽어낼수 있는 수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