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파닉스도 되기도 하는데 다 똑같지는 않은것 같아요.

큰 아들은 책 읽기, 집중듣기 하면서 파닉스 따로 하나도 안했는데 읽기 독립이 됐습니다.

작은 아들은 읽기와 병행해서 스마트 파닉스 교재(student book, work book, cd)로 구성이

돼있는데 재미있게 하면서 효과도 보고 있습니다. 작은 아들도 파닉스를 해야해서가 아니라

형이 뭔가 풀고 하는데 자기만 아무것도 안하는것 같아해서 시작했는데 좋습니다. 추천해드려요.

파닉스를 파고 들어서 하질않아서 많이 추천 못해드려 죄송해요!!!

그리고 학습으로 들어가다 보면 영어에 대한 재미 보다 부담을 갖지 않도록 배려해주세요...

파닉스 좀 늦어도 맘 급하지 마시고 쪼금만 잘 해도 엄청 칭찬해 주세요.

자신감 , 칭찬을 들으면 효과 백개 인거 아시죠?

읽기는 결국 많이 읽는게 젤 중요한거 같아요.

물론 무작정 다독만 하는게 아니라

아이가 모르는 단어가 한 페이지에 두서너개 있는 정도의 책을 골라

정독하는 걸 여러번 반복하면 하나씩 실력이 느는거 같아요.

파닉스는 아시다시피 리딩의 보조역활일뿐 해결책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파닉스를 하고 싶으시다면 영유나 영어학원에서 쓰는 파닉스 교재라고

검색해보시면 좌르르 나와요.

미리보기를 통해서 구성이 아이가 지겹지 않게 할 수 있는지 살펴보시고

아이 실력 수준에 따라 선택해주시면 될꺼같아요.

파닉스를 교재로만 끝낼것이 아니라

아이가 쉽다고 느끼는 책들을 복사해서

파닉스찾기 게임을 해보세요.

예를 들어 -ake에 대해 배웠다하면

문장속에서 take나 cake 등을 찾아 동그라미 치는 게임을 해보세요.

아이가 승부욕이 있다면 30초 시간을 주고 몇개찾나 해도 되구요.

아니면 좀 컴퓨터로 T, P, C, D 같은 알파벳과 추가로 -ake를 뽑아서

엄마가 테이크만들어볼까? 하면 아이가 T와 ake를 가져와 연결하도록 해도 좋구요.

더 잘하게 되면 아예 모든 letters를 따로 뽑아 T,A,K,E를 만들게 해도 되구요.

이렇게 하면 단어 공부도 되고 파닉스도 익히기 좋은거 같아요.

다만 지금 목적은 파닉스이니 어려운 단어보다 아이가 잘 아는 것으로 자신감 키워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또 책읽을때 단어를 통째 읽는걸 어려워 하면 손가락으로 음절마다 잘라서 보여주면서 읽게 해주시고

마지막으로 통째로 한두번 소리내어 반복하게 하세요.

물론 하나씩 읽어낼때마다 '그렇지~' '그럼~' 정도의 칭찬성 추임새를 넣어주면 더 좋겠지요.

5년의 세월이 허송세월이 아닐껍니다.

그 세월만큼 금새 아이 실력이 쑥쑥 늘꺼예요.

아~! 아이들은 엄마와 공부할때 표정도 그러하지만 특히 목소리톤에 민감한거 같아요.

제 몸이 안 좋아서 톤이 조금만 낮아져도 애들이 눈치를 보더라구요. ^^;

아파서 그렇다고 설명해도 신경 무지쓰고

제 목소리 톤이 밝고 높으면 애들도 웃으면서 신나게 하구요.

고수님들이 넘쳐나는 이 강호에 감히 피래미가 답글달기 그러하지만

비슷한 또래를 둔 엄마라 지나치지 못하고 긴 수다를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