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달이 흘렸군요.

기대반 흥분반으로 지켜보고 있어요.

고전 읽기 정말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어요.

제 아이는 올해 6살이 되었어요. 우리 아인 요즘 만화에 푹 빠져있어요.

아이는 요즘 삼국지 만화에 열광중인데 지금은 건담시리즈로 읽고 있고

곧 삼국지 원전에 좀 충실한 만화를 읽히고 그다음 초등용 이야기책으로 읽히려고 생각중이예요.

아무래도 고전은 여러번 다른 버젼으로 봐도 좋을것이고 아이가 어리니 단계를 밟고 있어요.

처음엔 삼국지 건담피겨를 사주면서 삼국지 놀이를 해주었죠.

그러면서 적벽대전이나 삼고초려, 도원결의 등을 이야기해주면서 같이 전쟁놀이를 했어요.

그리고 가지고 있는 건담로봇이 주인공인 만화로 시작을 한거죠.

사실 고전이 가진 매력을 이해하면 아이들이 푹 빠져들어요.

그렇게 빠져들도록 이끌어주는것이 부모 몫이라고 생각해요.

그리스로마신화도 초등용으로 한 번 끝냈는데

시작은 별자리와 행성으로 시작해서 옛날이야기식으로 연결시켜주었죠.

그리고 그 다음은 아라비안나이트를 한 번 쭉 읽었어요.

제 아이가 이런 책들을 읽을수 있었던 것은 어휘의 힘이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책 읽을때는 어려운 단어가 나와도 저 또한 잘 설명해 주지 않아요.

아이가 궁금해하면 대답해 주고 왠만하며 그냥 같이 쭉 읽어나가죠.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면서 이야기의 재미에 빠져들도록요.

늘 수학이 고민이었는데 바람불면님 수업방식을 잘 배웠다가 써먹도록 할께요.^^

정말 저에겐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행복한 천재학교~!!!  벌써 한 달이 되었네요.

저는 집에서 아이들을 저와 제 아이의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만 가르치고 있는데

요즘 저에게 고민을 주는 학생은 

백경이+하늘이+고원이를 합쳐놓은 거 같은 친구랍니다.

고민이 제법 되겠지요? ^^

단지 학습의 문제가 아니라 어머님과 상담을 해도

'원래 그렇다'고 하시는데 난감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행복한 천재학교의 아이들이 변해가는 모습이 궁금합니다.

그래도 부러운 점은 아직 아이들이 저학년인점

그리고 학부형이 첫 날 수업에 같이 계셨고

4회 수업 후 상담을 오랜시간 하셨다는 점이네요... 변하시려는 의지가 보이는 거니까요~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관심갖고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