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트리하우스 중 한 페이지를 한 블로그에서 복사해왔어요..

쑥에서도 북클럽으로도 매직트리하우스가 진행되었고, SQR에서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물론 문장 하나하나 문법적으로 따져서.. 가정법..  과거 완료시제 등으로 나눈다면

아이들에게 좀 어려운 느낌이 있겠지만..

본문만 가지고 본다면 일단 문장 구조가 단순하고, 대화가 반복되는 것이 많아서

시리즈 한두권만 잘 본다면 그 다음은 술술 넘어가는 구조이지요.

다만. 어휘가 각 시대에따라 좀 어려울 수 있는데..

그걸 전부다 외우는 경우는 별로 없고.. 자주 선보이다보면.. 다른 곳에서 저절로 알게되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외려, 베렌스타인 베어스나 아더 챕터 등이 훨씬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 재미나게쓴 블랙 라군도 어렵고 몬스터 매너.. 이런 것도 좀 어렵게 느껴졌구요.

다른 아이들이 이해를 하겠나...라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내 아이가 이해를 하고 잘 보느냐.. 오직 그것이 문제이겠지요.

아이가 버거워하면 더 쉬운 것 보면 되는 것이겟지요.

쑥에서 잘 하는 아이들은 언어적 감각이 뛰어난 아이들이거나,

아니면.. 더 어려서부터 오랫동안 영어책을 보아온 아이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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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 경우.. 집듣으로 세번정도 반복하고.. 묵독으로도 하루4권 정도씩 주루룩 본 시기도 있었어요.

그 책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그냥 편해서 그렇게 했던 것 같아요.

집듣할 때는 아이가 다 이해 못해도 큰 줄거리는 알거라 생각했는데..

그러면서도 고민이 잇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결국은 다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이 정도면 정말 아주 쉽게 보는 건 분명하니까요.

번역본이 더 어려울 수도 있어요. 번역을 하면 책의 두께도 글밥도 더 많아지구요.

아이들이 읽는다는 매직트리하우스.. 이해하고 읽는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그리고 매직트리하우스가 우리나라 공교육에서 행해지는 중학교 2학년 수준보다 낮다고도 할 수 없으니

야구공주님 아이가 중학생 레벨이란 이야기를 들었어도 이 책을 읽지 못할 수도 있어요.

책을 책으로 읽는 아이들에게는 다독의 길에 놓인 하나의 책 시리즈일 뿐 이해못할 정도의 어려운 책은 또 아니에요.. ^^ 왜냐하면 꼬아놓은 문장도 없고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대목도 별로 없고.. 있는 그대로 읽고 이해하기만 하면 되는 책이거든요. ^^

저희 아이는 올해로 4학년 11살,  얼마전까지 영어유치원을 다녔던 둘째는 올해 8살 이예요.

첫애는 엄마표로 1학년1월부터 꾸준히 집중듣기만 해왔고, 중간중간 제가 파닉스 기초와

문법기초만  학습서로 함께 공부했습니다.. 이미 스쿨버스와 아바타 아앙의 전설 책은 듣고 따라읽고 했구요

본인이 원하는 책으로 구입했는데.. 매직 트리하우스 들여서 집듣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만 공부한 아이라서 걱정했었는데,  3년이상 하니, 발음도 좋고, 이젠 내용도 다 이해하면서 듣더라구요

2학년때까지만해도 파닉스를 하니, 가끔 틀리더라도 줄줄 잘 읽기는 하는데,  내용 이해는 못하고..

계속 정체기가 아닌가 싶어서 아이를 다그쳐보기도 하고 다독이기도 하며 진행하며, 3학년 가을부터는

하루에 25분씩 화상영어를 진행했었는데요.. 어느 순간 아이가 확~ 늘더니 이해를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이젠 책도 직접 고르고 셋트 중에서 재미있는 책은 길게 듣고 이야기 내용을 제게 와서 신나게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지금쯤 잘 읽을 수 있다면... 꾸준히 힘을 내고 진행해보세요. 

곧 이해하고 글의 흐름도 잘 파악할 날이 올꺼랍니다.

저희도 어릴적 어려운 내용의 책들은 잘 이해 안갔을 시절이 있었잖아요..ㅎㅎ

참.. 그리고 영어책 다독보다도 한국책 다독을 하셔야지만 이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답니다.

예를들어 한국어로 환상적이다.. 라는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영어책에서도 판타스틱을 이해할 수

없거든요.. 이해력을 높이려면 아이의 한국어휘와 국어책 읽는 수준도 무시하지 못한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키우기 때문이죠.^^

참고하시구요.. 도움이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