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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초간편 중국어 시장놀이]

댓글 8 댓글쓰기 본문보기

조은엄마
|
2013-06-24 11:18

제가 사천사범대에서 어학연수를 받을때 교수님이 중국인의 흥정법을 알려주셨어요. 저는 배운 그대로 시장에서 흥정을 하는데 거의 백퍼센트에 가까운 성공률을 자랑해서 가족들이 놀라워해요. 먼저 가격을 묻고 과장되게 너무 비싸다고 말합니다. 그럼 상인이 안 비싸다고 이 믈건이 왜 이가격인지 설명을 해요. 그럼 단호하게 상인이 부른 가격의 삼십퍼센트를 부릅니다. 그리고 팔거야 말거야 이렇게 묻죠. 그럼 안된다고 해요.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을 팽개치듯 놓고 안산다고 돌아섭니다. 그런 상인이 둘발자국 떼기전에 블러요. 첫가격의 칠십퍼센트를 부릅니다. 그럼 저는 고개를 흔들며 첫가격의 사십퍼센트를 불러요. 그리고 천천히 한 발자국을 더 갑니다. 그럼 상인이 오십퍼센트를 불러요. 그 이한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그럼 그 가격에 사요. 꼭 사고 싶은건요. ㅎㅎ 대신 공산품 살때만 이렇게 합니다. 농산품은 안 깎아요. 마오정도는 빼달라고 할 때가 있지만요.

지몽왕자
|
2013-06-24 23:47

완전 공감이에요 ㅋㅋ
저도 많이 써먹어본 수법이에요 ㅎㅎㅎ

홍박샘
|
2013-06-23 09:33

시장 놀이는 언제나 재미있죠.

저는 아이와 주로 식품 장사 놀이를 했는데

이상하게 실물이나 프라스틱 음식 보다 종이에 그려 오린 걸 더 좋아했어요.

돈도 만들고 지갑도 만들고, 가격표에...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지몽왕자
|
2013-06-24 09:18

앗~~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홍박샘님^^ 안녕하세요??
맞아요~~우리 아이들도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도 모두 종이에 그린 걸 더 좋아하네요..
쿠폰처럼 뜯어서 물건을 사고 팔고하면서 자연스레 외국어를 익히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돈 지갑 만들었었는데요~~ㅎㅎㅎ
가격표는 생각못했네요^^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초록사과
|
2013-06-21 22:12

谢谢.~~

쩐더 하오 반파^^

저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해봐야겠어요. 시장 놀이는 언제나 재미 있지요.

지몽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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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2 01:03

초록사과님^^안녕하세요!
꼭 해보시기 바래요~~
초간단 미니 시장놀이지만 그 효과는 만점이었답니다^^ㅎㅎ

유석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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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1 21:10

와 대단하세요. 페이창 하오
저희도 집에서 함 해봐야겠어요. 연령은 초딩이 아니라 중딩에 어른 둘이지만 새로운 시도이여서 넘 신선할꺼 같아요.

지몽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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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2 01:15

니하오??
초딩이 아니라 중딩들도 아마 좋아하리라 장담합니다..
집에서 자녀들과 함께 중국어로 시장놀이하는 엄마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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