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월 5세...ㅋㅋ

영어를 하는것도 같은데...자세히 들으면 영어는 아니고....

다른 분께 얘기 했더니 벌써**이가 계시 받고 있냐고 그러시더군요...ㅋㅋ

저만 웃긴가요...?

영어 옹알이 많이 하는 아이들이 영어 유창하게 잘 해요.

아무래도 리듬이나 억양을 많이 연습하게 되잖아요.

그게 모국어 습득 방식으로 영어를 습득하게 될 때 일어나는 자연적인 거니까 아주 잘 해오고 계신 거에요.

옹알이 하면서 내적으로 문형 파악하고 있구요. 길게 1년만 기다리시면 정돈 될 거에요.

섞어 쓰는 건 영어로 딱 안 떠오르는 단어가 있잖아요?

그걸 순간적으로 삭 넣는 것 같아요.

어른 입장에서는 듣기 괴롭지만, 발달상으로 보면,

아이가 두 언어의 통사 구조를 이해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명사는 명사, 동사는 동사 식으로 문법을 공부하지 않아도 서로 대응되는 문법 요소를 매치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영어와 우리말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증거거든요.

걱정 마시구요. 그 때 영어를 강화하고 싶으시면 영어 문장으로 맞장구 쳐주시고, 우리말로 하고 싶으시면 우리 말로 해주세요. 자주 쓰는 말이 자주 쓰이게 되더라구요. 가만 놔두시면 그대로 화석화될 수도 있구요.

우리말이 어눌해서 주변 사람들과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다면 영어는 책만 읽어 주시구요. 우리말 많이 해 주세요.

그래야 사회성 부분도 발달하죠. 알게 모르게 주변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아이가 많이 배우거든요.

요즘 신종어인 영어옹알이를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지금 저희 아이도 영어옹알이 중입니다

우리나라 말보다 영어의 음률을 좋아하는거 같아서 자기가 표현하는것은 전부 영어로 중얼거리네요.

물론 문법이나 단어가 맞는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지켜보니 점점 긴문장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어쩔땐 깜짝놀랄만큼 완벽하게 뱉어내기도 하더라구요.

영어책 자주 읽어주고 특히 여기 맘들이 말씀하시는 역활놀이나 자막이없는 동영상을 볼때 엄마가 영어로 설명하면 정말 부쩍 느는걸 느낌니다.

특히 저는 영어에 자신이 없어서 그건 못했는데 우연히 텔레비젼에서 자막이 없고 소리만 있는 동영상이 있길래 저도 모르게 영어로 설명해보니 정말 저도 그렇고 아이도그렇고 실력이 부쩍 늘어나더라구요.

영어는 자체가 언어이기 때문에 표현하면 할수록 더 느는거 같아요.

걱정마시구요. 생활영어나 놀아주때 더 많이 써주세요. 어느순간 아이가 긴 문장을 토해내는걸 보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