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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편지]심바에게

어제 간만에 '라이온 킹'을 봤습니다.

큰애, 작은애, 막내 모두 집중해서 잘 보더군요.헉 막내까정~

사실 막내 때문에 비디오나 디비디 잘 보여주지 않았거든요.

여전히 아빠인 무파사가 죽는 장면에선 모두 분위기 다운되더군요..

편지 쓰려고 물망에 오른 주인공이 몇 명 있었는데 느닷없이 영화를 보고나서

'엄마 나 심바한테 쓰면 좋겠다.' 하더군요...마침 잘 됐다. 오늘 일요일이구 시간도 많은데

써 보라 했죠.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언니가 그림을 그려주었어요.

여태 종이 중에 제일 큰 싸이즈로다가 그렸어요. 언니와 동생의 합작품임다~~

심바와 라라 사이에 태어난 아기를 들고 기뻐하는 모습, 보이나요? 언니가 무지 심혈을 기울인 그림임다.!

여전히 그림을 세로로 똑바로 놓고 싶은데 이 컴맹 엄마의 한계! 잘 보기 힘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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