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S PIZZA활용놀이는 아마도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번씩은 해봤을 놀이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 페트처럼 아이들 식탁에 눕히고 토마토도 치즈도 파우도도 뿌려보는 놀이를요..
유혁이가 조금 자라서인지 이제 소꼽놀이를 즐긴답니다. 그래서 생각한건데 박스로 페트를 만들어서 실지로 페트를 아이들과 함께 피자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first ,we set him(페트) on the kitchen table(편의상 밥먹는 상으로 대신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반죽을 주무르고 치대고 잡아당기기도 합니다.
and then the dough gets whirled and twirled up in the air
실지로 페트를 공중에다 잡아 던지기도 하고 늘여보기도 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밀가루분을 살살 뿌리고 나서 토마토를 얹는 장면인데 밀가루는 베이비파우더가 대신했습니다. 사실 여기서부터 일은 걷잡을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는데.. 서로 파우더를 뿌리겠다고 야단입니다.
"좋아! 이번엔 오븐에 넣고 구워야 겠다."
that's okay. it's time for this pizza to be put in the oven.
책에서는 쇼파에 굽지만 우리는 미끄럼틀에다 굽습니다. 햇볕이 잘들어와서 더 잘익는것 같습니다.
it smells good! (냄새가 너무 좋다. )
isn't it?(그렇지?)
동화구연이 다 끝나자 지홍이는 여전히 페트에게 파우더를 뿌리느라 정신없고 유혁이와 경찬이는 파우더를 얼굴과 온몸에 바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good job playing (잘놀았다.)
이제 춤까지 함께 추고서..유혁이는 바로 응용들어갑니다.
"make it. bake it~~반죽에 밀크를 반죽에 밀크를~~" in the night kitchen 에서 나오는 대목이지요..요리사들이 미키빵을 만들면서 흥얼거리는...
베이비파우더인것이 정말 다행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밀가루였다면 아마도 땀에 범벅이 되지 않았을까 싶었거든요..
정말 즐거운 "pete's pizza"놀이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여기저기 찍힌 발자국이 즐거움을 대변해 주고 있는듯 합니다. 매번 놀이모임때마다 수고로움을 마다않고 장소를 제공해준 지홍맘께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