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 피플 소감 > 콘텐츠 공모전

지난번에 받은 페이퍼 피플에 대해 써야지 써야지 하고 게으름을 있는대로 떨다가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사실 학교 다닐때도 숙제를 안하면 생난리를 치던 성격이라(그땐 어째서 글케 모범생이었는지....) 내내 할일을 안한것 같아 매우 신경이 쓰였었거든요. 페이퍼 피플은 세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각각의 주제는 알파벳, 숫자,그리고 색깔입니다. 일단 이 페이퍼 피플의 강점이라면 저같은 까막귀(?)를 위한 영어 자막이고,그 두번째가 바로 재활용에 대한 부담없는 권유입니다. 그리고 조금은 입체적인 제작으로 알파벳에 나온 단어는 숫자에서도 반복이 되고 색깔에서도 반복이 되기 때문에 들으면서 부담이 적은 기분이 드는군요. 노래는 아주 경쾌하고 심지어 컨트리풍의 노래까지 있어 아주 다양하게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일단 구성은 비디오,오디오와 컴퓨터 겸용 시디,책자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 비디오 ------------------ 우선 비디오에 대해 먼저 말씀을 드리자면..... 비디오는 비교적 길지않은 런닝타임으로(약 30여분) 부담이 적어 좋습니다. 우선 그중에서도 숫자에 관한 내용부터 쓸까 합니다. 숫자는 데모용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경쾌한 구성입니다. 말에도 운율감을 주었기 때문에 듣는 느낌이 많이 색달라 지기도 하구요. 물론 여기서 나오는 단어들은 색상,글자편에서도 끊임없이 반복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근히 귓속에 남는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나중에 다시 얘기하겠지만 시디도 이 비디오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하기때문에 낯설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낯설지 않다는것,그것은 외국어를 배울때 너무나 중요하면서도 인식되기 힘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색상부분도 조금 아쉬우리만치 간단하고 경쾌한 노래와 함께 지나갑니다. 특히 여기서는 신문지에서 나오는 재활용의 페이퍼 피플과 개가 나옵니다. 물론 색종이로 만든 페이퍼 피플들도 자신들이 재활용될수 있음을 여러 모양으로 변하면서 보여줍니다. 이러한 것들이 하라,하라..하는 잔소리보다 나음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여기에서는 컨트리풍의 색상에 관한 노래가 나오는데 색상과 사진을 매치시켜 보여줍니다. 예를 들면 노랑을 설명할땐 노랑색의 물건이나 동식물,즉 옥수수,노란색 꽃등이 나오고 빨강에서는 수박(물론 자른것),토마토,체리등이 나오는 식으로요. 색상은 순색으로 노랑 빨강,파랑을 보여준뒤 혼합색인 녹색,보라 오렌지색을 보여줍니다. 여기에서 재미있는것은 Freeze Game입니다. 가운데의 아이가 바이올린을 켜고 마구 춤을 추다가 'Stop'을 외치면 마치 얼어붙은듯 꼼짝않고 있다가 'Go!'를 외치면 다시 움직이는것입니다. 이것은 조금뒤에 나오는 한단계 발전형태인 "Red light Stop!""Green light Go!"와 연결이 되는데요,저는 아이와 길을 가다가 이놀이를 즐겨합니다. 아이는 갑작스런 스톱과 고를 무척 즐기거든요. 특히나 통제가 안되던 건널목이 통제가 된것은 정말 중요한 발전입니다만 스톱 상태에서 너무 기다리니까 자기가 고!를 외치고는 그대로 길로 뛰어들더군요. 아직은 인내심이 부족한듯.... 또한 단어를 말할때 아이들의 목소리도 즐겁지만 그 느낌을 살려서 말하니까 더욱 경쾌합니다. 의성어를 재미있게 많이 쓰고 기억에 잘 남는것 같습니다. 글자에 관해서 기본이 되는 알파벳은 집중 교육보다는 가볍게 "이런것도 있구나~"하듯이 지나갑니다. 여기서의 노래도 "A for an Apple~"식으로 기억하기 쉽고 앞에 나오왔던 단어들을 연결하여 보여줍니다. 이렇게 A~Z까지 부르고 나면 다시 엉클어진 A,B,C forest를 정리하면서 휙휙 훑고 지나갑니다. 빙뱅붐의 강조,강조,또 강조!와는 조금 다르죠. 그리고 전형적인 ABC송을 부릅니다. 마지막에는 Bedtime song 이 나오고 재활용 강아지및 모든 것들이 잠이 듭니다. ---------시디------------- 시디는 오디오에 넣으면 노래가 들어있고 컴에 넣으면 게임을 할수 있습니다. 오디오에는 페이퍼 피플에 나왔던 노래들과 그외의 유명한 곡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컴에 넣으면 그야말로 우리 아이의 세상입니다. 메인 화면에서는 여러가지 게임을 고를수 있는데 그수준이 그다지 어렵지 않고 비교적 유형도 간단한 편이라 아이들이 갖고 놀기엔 참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전문 시디가 아니다 보니 조금 내용이 단순하여 한참 갖고 놀면 아이가 지루해 하는 면이 좀 있습니다만 너무 재미있어서 두세시간 넋을 잃고 보는것보다는 열심히 갖고 놀고 그만 휙 일어서는것도 좋은 방법같아 그냥 저냥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자료 사진은 이이외에도 있지만 어차피 여기 쑥쑥몰에도 자세히 소개가 되어 있으니 그걸 보셔도 좋으실것 같네요. 여기에서는 숫자대로 선을 긋다보면 자동차,물고기등의 모양을 만들수 있는 게임,악기를 클릭하여 소리내는 게임등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게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굳이 제게 묻는다면 게임의 그림들이 단순화를 넘어서 약간 성의 없어 보이는 지경까지 간점입니다. 그점이 조금 아쉽지만 우리 아이는 그런것쯤 신경쓰지 않고 꿋꿋한 태도로 의연하게(?) 가지고 놉니다. -------책자--------- 그리고 따라오는 책자는 아이들이 비디오와 시디에서 본기억을 되살려 가지고 놀도록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여기에는 스티커도 오는데 저는 제대로 내용 파악을 못해 "한번 붙이면 끝이야!그러니까 나중에 줄께!"하고 놓아뒀는데 알고보니 여러번 떼었다 붙였다 할수 있도록 종이 재질이 매끈하고 견고 합니다. 따라서 시디에서 처럼 종이도 숫자순서로 줄긋기를 하면 모양을 그리는 페이지가 있는데요,크레파스로 그리고 휴지로 문지르면 닦이게 되어 있네요. 그래도 볼펜으로 그리면 조금 지우기 어려워 보입니다. 보통 비디오보다 가격은 조금 비싼편인듯 하지만 구성이 이렇게 다양하니 좋은점이 많습니다. 일단 비디오와 시디는 조금 구성이 다르지만 오디오 시디로는 비디오의 노래들을 되살려주고,컴 시디로써는 워크북과 함께 보면 효과가 배가할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시디에 있어서 너무나 성의 없으리만치 단순한 그림과 색상 구성입니다. 또한 비디오가 조금 선명한 기분이 안드는데 제가 그런면에서는 조금 예민한 편이라서 다른분들은 그다지 신경을 안쓰셔도 좋을듯 합니다만(저는 위씽도 처음에 비내리는 화면같아서 굉장히 속은 기분이었거든요) 가늘게 나오는 컬러펜슬의 경우엔 무슨색인지 잘 모르겠더군요.(펜슬의 색상으로 어림짐작 했지요) 하나만 더 덧붙이자면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우리 아이는 거의 아는 내용이라서 좀더 깊이가 있었으면 하는 말도 안되는 저만의 바람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노래도 그렇고 구성도 그렇고 대충 만든 비디오는 결코 아닙니다. 구성도 그렇고 매우 알차고 또한 비엠코리아 홈에 가시면 동영상과 함께 영한 대본도 받아볼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제가 올릴테니(사실 쑥쑥몰에 가셔도 동영상을 다운 받으실수 있습니다만) 아이들에게 보여줘도 좋을것 같네요. 숫자는 1~5까지 알파벳은 A~Z까지 페이퍼 피플 주제곡하고 들어 있어서 꽤 깁니다. 저는 몇몇개의 동영상을 묶어서 영화관처럼 아이에게 가끔씩 보여주는데 자료를 찾기가 힘들지만 모아놓으니 꽤 좋은 구경거리랍니다. 이렇게 써놓으니 꼭 제가 무슨 홍보요원같군요. 하지만 나름대로 장단점을 피력했으니 혹시나 궁금했는데 정보가 없으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제가 동영상을 올리려고 했는데 용량이 너무 커선지 계속 에러가 났네요.쑥쑥몰의 동영상 보기로 링크할테니까 한번 보시고 싶은 분들은 보시기 바랍니다. 그림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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