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해석] I want to be(by Tony Ross) > 콘텐츠 공모전

I Want To Be (장차 내가 되고 싶은 것은)

Andersen Press / Tony Ross/190*195mm/boardbook/3~7세

보드북이라 아주 어린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것 같지만 내용이해에 있어서는 자신이 점점 자라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만한 연령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원문을 보시면 알겠지만 커간다는 것, 성숙함에 있어서 필요한 것들이 뭐가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그림을 보시면 주인공인 공주나 왕과 왕비의 모습은 화려하지 않고 오히려 소박하고 평범해 보여 부담이 없다고 느끼실 거에요. 그리고 그림이 전반적으로 소탈하면서도 만화적인 느낌도 주는데 무엇보다 내용하고는 상반되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이 연출이 이야기 진행을 재미나게 합니다.

[원문과 해석]

영어의 원문내용은 해석에 있어 어렵다 생각되지 않는데 번역하는 과정에는 많은 어려움을 느꼈어요. 아마도 첫발견과 같은 설명조의 글이 아니라 재미난 상황과 내용을 담은 이야기여서 그런 것 같네요. 완전한 직역보다는 내용이 통할 정도로만 해석해 보았습니다.

"성숙할(어른이 될) 때가 된 거 같아," 꼬마 공주는 생각했어요.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아마도 뭔가 다르게(특별나게) 해야할 텐데."

"성숙하는(어른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죠?" 꼬마공주는 (엄마에게) 물었어요. "너그러워야 한단다." 여왕은 대답했어요. "네 아빠처럼 말이다."

"성숙하는(어른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죠?" 꼬마공주는 (아빠께) 여쭈었어요. "자애로워야 한단다." 왕은 대답했어요. "네 엄마처럼 말이다."

"성숙하는(어른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죠?" 꼬마공주는 요리사에게 물었어요. "깨끗해야 한답니다." 요리사는 대답했어요.

"기억해야 할 게 많구나" 꼬마공주는 생각했어요. "너그럽고, 자애롭고, 그리고 깨끗해야 해."

"성숙하는(어른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죠?" 꼬마공주는 육군 대장에게 물었더니 "용감해야하지요." 하고 대답했어요.

"용감해라" 꼬마공주는 생각했어요. "바로 그거야! 욕조에서 거미를 혼자서도 꺼낼 수 있어야지."

"성숙하는(어른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죠?"하고 꼬마공주가 해군대장에게 물었더니, "수영을 잘 해야 해요"하고 대답했어요.

"그러면 배가 가라앉더라도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거에요."

"성숙하는(어른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죠?" 하고 꼬마공주가 물었어요.

국무총리는 "총명해야 하지요"라고 답했어요.

"그리고 건강해야 해요."하고 의사가 대답했어요.

"오 맙소사" 꼬마 공주는 생각했어요. "성숙하는(어른이 되는) 것은 이렇게도 어렵구나."

"성숙하는(어른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죠?" 하고 꼬마공주가 하녀에게 물었어요.

"음, 전 잘 모르겠네요." 제가 생각하기엔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주님이 뭘 원하시는가 인것 같아요."

"내가 되고 싶은 건... 키가 크는 거예요!" 하고 꼬마공주가 대답했어요.

"하지만 (누난) 키가 큰 걸요" 하고 꼬마(동생)왕자가 대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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