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울 때 정말 중요한 것~~~ > 유아영어 게시판

우리는 아이를 키울 때 그 아이 보다는 일을 중요시한다고 합니다. 어떤 어린 아이가 언니가 물동이를 손도 대지 않고 머리에 이고 다니는 것이 너무나 부러워서 엄마를 졸라 물동이를 사 달라고 했답니다. 엄마는 그 물동이를 사 주었고, 물론 아이는 그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오다가 물이 엎질러서 옷도 버리고 물동이도 깨어 졌답니다. 그 아이는 밤이 되도록 야단 맞을 생각에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방황했다고 합니다. 집에 가면 엄마가 '에이고,, 그게 얼마짜린데, 하지도 못할 건 왜 사달라고 했어?"등등 야단맞을 생각과 자기가 사 달라고 했는데 그걸 깬 미안한 마음에 너무 괴로워 했답니다. 그러다가 밤이 되어서 배도 고프고 옷도 젖어서 춥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들어가니 엄마가 뛰어나와 아이를 꼭 안으면서 "미안하다. 엄마가 너를 마음 고생을 시켰구나. 네가 아직 못할 거라고 잘 이야기 할 건데... 그래 얼마나 걱정하다가 들어왔니?"라고 말하더랍니다. 아이는 너무 고맙고 마음이 편하더랍니다. 이 엄마는 물동이를 깬 일보다는 그 아이가 그 동안에 마음 고생 했을 그것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 후로도 이 아이는 항상 엄마에 대해서는 아주 큰 신뢰감을 갖게 되었답니다. 그 아이는 자라서 이런 자녀 양육에 대한 강연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우리 같으면 아니 나 같으면 그랬겠죠. 그 아이가 마음 고생한 것 보다 물동이가 깨진 일을 더 중요시 했겠죠. 두 번째 이야기 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에게 엄마가 밖에 큰 독에 가서 물을 떠오라고 시켰답니다. 아이는 까치발로 물을 뜨려고 하다가 그만 큰 독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물론 아이의 얼굴이 물에 잠겨서 아이는 죽게 된 것이죠. 그런 아이는 놀라서 몸무림을 치고 그러다가 독이 옆으로 넘어져서 독은 깨지고 아이는 살아 났다고 합니다. 쨍그랑 소리에 뛰어나온 엄마는 어쩌다가 그렇게 되었는지도 모른채 아이에게 독을 깼다고 야단을 쳤다고 합니다. 아이는 죽을 뻔 하다가 겨우 살아서 안 그래도 놀랐는데, 엄마는 이유도 듣지 않은 채, 아이는 버려둔 채 독 깨진 일만 중요시 하더라는 것입니다. 후에 그 아이가 다 자라서 그 아이는 자기 속에 엄마에 대한 적개심이 아주 크게 깊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아이를 키울 때 정말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고 일 보다는 아이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뭔가 잘못했거나 화가 났을 때, 먼저 아이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들은 후에, 엄마가 엄마의 입장을 이야기 해야 한다고 합니다. 왜, 우리도 화난 일 있을 때는 감정 주체가 안 되서 막 화가 나다가도 누군가에게 차근차근 이야기 하고 나면 좀 이성을 되찮는 것 처럼, 아이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아이 입장에서 일단은 이야기를 듣고 다음에 엄마는 이랬음 좋겠다 혹은 엄마는 저렇게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주일 날 교회의 어떤 분이 카시트를 주신다고 하길래 가질러 갔다가 이야기를 좀 나누고 돌아았는데 너무나 좋은 이야기를 해 주시더라구요. 그분은 부부가 의사이신 데요, 큰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작은 아이가 7살입니다. 그러니 경험도 있으시고... 직접 아이를 키워보시면서 느낀 이야기와 강연회에서 들은 위의 이야기를 해 주시더라구요. 정말 제게는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좋은 이야기 같이 나누었음 하는 마음에 적어 봅니다.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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