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이스님 덕에 읽고 있는 책 강추!!! > 유아영어 게시판

언제부터인가 이대로 가다가 언젠가는 도저히 내 실력으로 아이의 영어를 감당할 수 없을런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조바심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열성적으로 해주어서가 아니고, 아이의 실력이 나날이 일취월장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아이의 우리말이 늘어나는 것이 눈에 보이면서부터입니다. 그러다보니 학교 다닐 때도 그렇게 졸립기만 하던 문법책을 다시 공부하게 되고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 권하시는 '엄마를 위한 영어책'은 꼭 한번씩 들여다보게 됩니다. 아직 제 실력이 영어를 읽어내는데 턱없이 부족하기에(저는 그래서 해외에서 주문한다거나 해외사이트에 가보는 것조차 겁이 납니다) 영어로 된 교재는 그림 속의 떡이구요, 한글로 된 책들만 열심히 보는데 아니이스님이 소개하신 이 책 꼭 같이 읽고 싶네요. 이미 소개해주신데로 일반적인 문법책의 형식과는 확실히 틀립니다. 그냥 술술 읽고 넘어가는 건데 그 책의 저자들이 말하는 바처럼 외우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읽어내려간뒤 재미있으면 또 천천히 읽고... 한번 읽고 난 지금 다른 건 다 까먹어버렸습니다만 전체를 말할 때는 일반적으로 복수형을 쓰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만 머리에 남아있습니다.복수형을 쓰다보니 동사변화에 신경쓸 필요없어 좋긴하네요. 무슨 얘기냐면요, 곰은 꿀을 좋아한다 - A bear(또는 The bear)likes honey.보다는 Bears like honey. 라고 하는 편이 좋대요. 사실 무심결에 주어는 3인칭 단수 써놓고 동사에는 -s나 -es 안 붙여 사용한적 많고 '과거형은 내 사전에 없다'는 용감무식한 엄마였거든요. 진짜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라 뭐가뭔지 버벅대는 느낌입니다만, 같이 열~심히 해보고픈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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