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유아

네비게이션

  • 칼럼
강미선의 중등수학
  • 전체 칼럼
  • 강미선의 중등수학
  • 관심과 여유의 행복 놀이터
  • 꽁이님의 깡총깡총 토깽이
  • 령돌맘님의 play with english
  • 벨벳님의 마미행복
  • 비투스님의 사춘기 아이들과 함께
  • 세 아이와 행복나무 키우기
  • 오로라공쥬와 함께 찾는 엄마표
  • 원영사랑의 꿈가득 책장
  • 이원진의 미국교육 이야기
  • 지몽왕자님의 친구들아 중국어랑 노올자
  • 하양맘님의 제2외국어
  • 홍박샘의 초등영어
  • 희서맘의 고군분투 초등기

컨텐츠

'착한 아이' 컴플렉스

  • 서로맘
  • |
  • 2002-04-27
0

1!@#$제가 '착한 아이 컴플렉스'에서 벗어난 것은 대학교 이후 인것 같습니다. 잘 안 믿으시겠지만(^^), 전 그때까지 항상 "착한 아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지요. 마음이 온순하고, 너그럽고, 양보도 잘하고, 잘 참고....또, 약간은 느리고, 어벙벙하고, 덤벙거리고... 제가 늘 듣던 말들을 나열하면 이런 단어들이었답니다. (물론 제겐 아직도 이런 면이 다분하지요) 생각해 보면, 제가 원해서 그랬다기 보다는 저의 주변 사람들의 이런 말들에 의해 제가 점점 더 그런 쪽으로 '디자인'되고 있었었던 것 같습니다. 전 사람들이 원하는 그런 아이로 자라는 제가 속으로는 늘 답답했습니다. 왜냐면.........그렇게 보여지기 위해, 사람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때로는 가식적으로 행동하는 제가 싫었기 때문이예요. 전 제 자신에 대해 좀 더 솔직해 지고 싶었고, 제 자신을 찾고 싶었어요. 결국, "내 안의 틀을 깨자!"고 굳게 다짐을 한 것은, 대학 입학 무렵이었지요. 대학은, 아직 나에 대해 어떤 선입견도 없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새로운 세상이었으니까요. 어렸을 때, "난 콩쥐로 태어났다."고 생각했어요.(흠...웃으시는 군요! 부지런한 콩쥐 말고, 순한 콩쥐 말입니다.^^ ) 나쁜 팥쥐들이 주변에 많아도, 난 콩쥐니까 꾹 참고 콩쥐처럼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팥쥐처럼 자기 맘대로 하는 사람들이 부러웠어요. 나도 그들처럼 남들의 입장 생각하지 말고 순전히 내 멋대로 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었으면....했죠. 때론 아주 이기적이고 싶기도 했어요. 그런 마음에, 겉으로는 그들에게 양보하면서도 속으로는 그들을 미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사실은 제가 착한 아이였던 것은 아니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겉만 착하고 순하게 보였을 뿐이구, 어찌보면 그 속은 한층 더 꼬여있었는 지도 모르니까요. 대학 입학을 계기로 제 자신을 충분히 돌아 보고 저의 본성을 찾으며 그에 충실하려는 노력을 통해 다시 태어난 사람이 바로 지금의 제 모습입니다. (아직 제 본성을 다 찾은 것 같지는 않지만) 그 이후로 제가 친척들에게 듣는 말 중에는, "너 착한 줄 알았더니 아니었구나!"하는 말도 있습니다. 예전처럼 무조건 양보하는 일은 별로 없이 따지고 들고, 말투가 온순하지 않다나요? 그런 분들을 향해, "더이상 착하다는 틀로 날 가두지 말아요! 날 그런 식으로 재단하지말아 주세요. "라는 말을 되돌려 주기도 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넌 착하니까 네가 먼저 양보해라."고 하지 않으려고 해요. 착해지고 싶다는 선택도 아이가 했으면 하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넌 절대 양보하지 말아라." 라고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사는 게 그렇게 극단적인 것들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절대로', '항상'이런 말 보다는, 네가 무엇을 원하는 지, 왜 그러는 지, 다른 사람들의 입장은 생각해 보았는 지....그런 것을 생각하는 게 먼저라고 보거든요. 저 또한 알게 모르게 벌써 제 아이에게 어떤 선입견(틀)을 갖고 있는 지도 모르죠. 하지만 제가 의식적으로 노력 하는 것은, "어떤 한 틀로 내 아이를 가두지 말자."는 것입니다. 틀 속에 가두어져서 스스로 틀을 더 견고하게 하고, 결국엔 결코 빠져 나오지 못하고 오히려 왜곡된 사고 방식을 지니게 된 사람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자기 자신들을 풀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럼으로 해서 다른사람들에 대한 선입견도 버리고, 우리 아이를 인위적으로 디자인하지도 말았으면 해요. 다듬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막 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을 포함한 다른 사람 모두, 즉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으면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할 수 없겠지요......... 이상, 저에게 다짐하는 글이었습니다. 4월 27일 오전.

추천 공유
  • 댓글 0
  • 댓글쓰기
  • 답글쓰기
스크랩
  • 이전글 마을 버스를 타고...
  • 다음글 한심한 엄마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기가막혀!
    • 지나다가
    • |
    • 2002-03-28
    0
  • 기가막혀!
    • 혜니맘
    • |
    • 2002-04-04
    0
  • 과자를 사 주면 안되는 이유?
    • 서로맘
    • |
    • 2002-04-04
    0
  • 기가막혀!
    • 서로맘
    • |
    • 2002-03-29
    0
  • 아이한테 미안함?
    • cocoana
    • |
    • 2002-03-31
    0
  • 사람들이 다 똑같지는 않잖아요...
    • 서로맘
    • |
    • 2002-03-31
    0
  • 다짐 하고 싶어서....
    • 맘
    • |
    • 2002-04-05
    0
  • ◆◆아이가 남다르길 원하세요?
    • 서로맘
    • |
    • 2002-03-20
    0
  • 공통의 화두를 잘 집어내셨어요.
    • 캔디맘
    • |
    • 2002-03-26
    0
  • 진정으로 내 아이가 남다르길 원한다면...
    • 서로맘
    • |
    • 2002-03-26
    0
  • 서로맘께 궁금해요
    • daeho777
    • |
    • 2002-03-22
    0
  • 서로맘께 궁금해요
    • 서로맘
    • |
    • 2002-03-22
    0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suksukcom@gmail.com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