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놀이터 #1]도망가는 쿠킹 호일과 풍선 전화기 > 관심과 여유의 행복 놀이터

영어 싸이트에 왠 과학??!! @.@

현우가 어릴때 한 동안 영어로 쉰~~나게 놀았던 것 같은데...

애가 크니, 엄마의 엉덩이 힘도 커져서 당췌~ 움직여지질 않네요.. ㅋㅋ

뛰고 구르며 놀기는 엄마가 힘에 부치고..

가만히 앉혀두고 진지한 모드로 놀려니 이건 더 불가능하고..

안 되겠다 싶어서 지난 겨울.. 길고 긴~ 방콕 생활 동안

현우랑 과학 실험 몇가지를 했었어요.

읽기방에도 한 두 번 글을 올리긴 했는데...

혹시 아이들이랑 과학 놀이에 관심 있으신 어뭉들께 도움이 될까~~하고

글 몇 개만 올릴까해용~~~ *^.^*

(사실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바깥 놀이가 짱!! 이지만요~~ ^^;)

앞으로 매주 화요일에 1개씩, 5주 동안 5개의 실험만 올려보겠습니다.

제가 참고로 했던 책은

'우리집은 과학 창의력 놀이터' 라는 책이에요.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저도 한 동안 사 놓기만 하고.. 놀아주질 못 했더니... 아~~ 책값? 생각이.. ㅋㅋ

자 그럼... 과학 놀이 해 볼까요? ^^

[도망가는 쿠킹호일과 풍선 전화기]

1. 준비물

풍선, 긴 풍선, 테이프, 종이컵 2개, 쿠킹 호일, 칼, 풍선 펌프

2. 정전기 경험하기

일단 풍선을 불어야하는데.. 저렇게 펌프로 열심히 풍선을 불고.. ㅋㅋ

예전엔 잘 못 하더니.. 이젠 제법 하네요~ ^^

머리에 문질러 정전기 일으키기!

자신의 머리카락을 볼 수 없어서 거울을 줬더니...

신기한 듯 보고 있네요. ^^

3. 도망가는 쿠킹 호일

일단 쿠킹 호일을 잘게 조각을 내서 풍선에 넣어줍니다.

이 실험의 포인트는 속이 보이는 투명한 풍선!

하지만.. 저희 집엔 그런 풍선이 없네요.

그래서 집에 있는 큰 비닐 봉지를 이용해보았어요. ^^

공기를 빵빵하게 넣고 입구를 묶어주세요.

그런 다음 쿠킹 호일이 든 비닐 봉지를 털옷에 마구 비벼주세요. 쓱싹~쓱싹~

이제 쿠킹호일에 손을 대면...

오호라~~~ 쿠킹호일이 마구 도망을 가요.

비닐벽에 붙어있던 쿠킹호일이 왜?? 도망을 갈까요??

[이 유]

모든 물체가 자지고 있는 자석같은 힘 때문이래요.

자석에 [+] 와 [-]있듯이

정전기에는 플러스 전하와 마이너스 전하가 있는데...

손의 전하가 쿠킹호일의 전하와 같은 전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밀어내서 그런답니다.

전하는 정전기의 양을 말합니다.

4. 풍선 전화기 만들기

긴... 풍선을 불어서 양 컵에 십자로 구멍을 내서 끼우면 풍선 전화기 완성!!

이번엔 풍선도 그렇고 컵에 십자로 자르기 위해 칼을 써야해서 엄마가 만들어줬어요. ^^

엄마랑 전화하는 중이에요. ^^

'실 전화기' 보다 훨씬 잘 들리고 쓰기도 편했어요.

실 전화기는 줄이 느슨해지면 소리가 잘 안 들리는데..

빵빵한 풍선 속의 공기는 소리를 잘 전달해주더라구요. ㅎㅎ

손으로 막아서도 들어보고

혼자서 말하고, 듣고... 전화도 해보고....

정말 잘 들려요~ 신기~신기~ ^^

5. 정 리

정전기는 '마찰전기' 라고도 불리는 전기라고 하니 더 이해가 잘 되었어요.

'풍선 전화기' 는 '소리의 진동' 에 의해서 가능한 전화입니다.

빵빵한 풍선 속의 공기가 소리를 더 잘 전달해서

실 전화기보다 훨씬 더 잘 들렸어요.

아이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

시간되시면 함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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