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osaur Roar! (1) 공룡책 소개 > 콘텐츠 공모전

안녕하세요? 준태맘입니다 헉헉헉~~ 무슨소리게요? 힘들어서요T.T 사실은 그동안 바빠서 다른 맘들 글만 읽고 침만 꿀꺽 삼키고 말았었거든요 제가 한번 써볼려구 했던 주제들은 다른 맘들께서 너무나 훌륭하게 많이 올려놔서리 이젠 생각나는 주제가 없었어요 결국 이벤트게시판에는 글을 못 올리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글을 올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다름아니라 계기가 있었어요 사실은 며칠 전 키다리 영어샵에 다른 책을 사려고 갔다가 엉뚱하게 이 책을 집어 들고 왔어요 제가 구하려던 책들이 없어서…T.T 한참을 둘러보는데…갑자기 공룡책들이 눈에 들어오는 거에요 아들 내미가 둘씩이나 있어서 공룡을 좋아 할텐데 공룡책을 아직 한 권도 못 사줘서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공룡책이 여러 가지 있길래 찾아보니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모두가 유명한 책들이었는데…(책이름들을 누르면 표지를 확대해서 보실 수 있어요) 'Little dinosaur, open the door' 는 우리 둘째 꼬맹이가 좀 크면 볼 수준이고, 아주 단순한 그림으로 그린 'Dinosaurs, Dinosaurs' 는 우리 큰 애가 보기엔 "무슨 공룡이 이래?" 그럴 거 같더라구요. 이젠 공룡이름도 제법 여러 가지 알고있는데… 그래서 선택한 게 Dinosaur Roar! 였어요 그림은 좀 단순하지만 그래도 거의 무슨 공룡인지는 알아볼 수가 있겠더라구요 게다가 내용도 opposite words(반대말)을 다루고 있어서 애들이 따라 읽고 의미를 파악하기엔 너무 좋을 것 같더군요 내친 김에 아직 공룡 주제로 글 올린 분들 없으니 이벤트게시판에도 올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요… 막상 집에 와서 글 올릴 준비하느라고 공룡 이름들 찾아보는데 왜 이리 복잡한지… 저희 집엔 아직 공룡을 전문으로 다룬 한글 책도 없거든요 그래서 인터넷을 한 3-4시간 서핑했어요…작은 애는 코 찔찔 흘리며 보행기 타고 지 혼자 놀구 있고…불쌍한 짜아슥… 그래도 이 애미를 이해해라…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짬을 내어서 시리즈로 글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인터넷 서핑하는데 너무 지쳐서 책 소개만 조금 하려고 합니다 위의 그림이 표지입니다 지은이는 Paul & Henrietta Stickland 이고요 지은이에 대한 소개를 찾으려고 열씨~미 인터넷 서핑을 했것마난… 검색 엔진이 지금은 다 접속이 안되내요..흑흑 누가 이들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하지요 제가 아는 건 Paul 이 그림을 그리고 Henrietta가 글을 썼다는 것 뿐이지요 First name이 같은 걸로 보아 '한 뱃속에서 나온 이들 인갑다' 하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Paul의 책은 거의 공룡그림이 많군요 Five Little Monkeys~를 패러디한 듯한 Ten Terrible dinosaurs란 책도 있어요 이것보단 더 어린 아이들이 보게 단순한 그림으로 되어있네요 각설하고 먼저'아마존에 실린 서평'을 나름대로 정리해 볼께요 좀 어린 아이들에게는 Barney를 찾아보라구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써 놨네요 사실 2살 짜리 꼬마가 공룡이름을 다 알고 있겠어요? 그냥 바니면 족하지…(이렇게 무시하단 큰코 다칩니다-우리애도 말을 못했었는데 말 하는 날부터 티코, 프라이드, 소나타 등등 자동차를 다 구별했으니까…애들은 다 알고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그림만 보고도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반대말 묘사를 너무나 잘 해놓았어요 그리고 이책도 원래 공룡 전문가가 보기엔 정확하지 않고 애매한 공룡으로 그려놓은 것도 몇 개 있답니다 게다가 문법적으로는 "Dinosaur roar!"가 맞지는 않는 문장이지만 그건 중요치 않아요 이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공룡의 종류보단 공룡의 생김새나 행동을 통한 여러 가지 형용사를 묘사하는데 초점이 주어진 것 같아요 따라서 아이들에게 하여금 한 장씩 보면서 책에 있는 공룡들과 같은 자세나 행동을 취하고 큰소리로 따라 읽게 한다면 그거보다 좋은 학습은 없을 겁니다 조금 큰아이들에게는 공룡의 이름을 아는 대로 물어봐 가면서 책을 읽어주면 더 좋아할 것 같구요 …These dinosaurs, as colorfully and cleverly conceived by the Sticklands (The Christmas Bear, 1993), are huge but meek, tiny but fierce, clean but awfully prim, slovenly but affectionate. A ``sweet'' dinosaur tries to coyly ``hide'' behind a tree thinner than its arm; a ``fat'' dinosaur lounges with a palm tree between its fingers, about to chew it as if it were a blade of grass; in a primordial dinner scene, herbivores and carnivores alike look on in bemused astonishment as one strange creature, passing up both the foliage and the bones that are politely being consumed all around, feasts on the ``h'' in ``scrunch!'' … 기가 막히게 이 책을 표현한 글이 있어서 그냥 옮겨 봤는데…말로 해석해 드릴려니 정확한 의미로 쓰이는 우리말을 잘 몰라서 사전 마구 찾아봤어요^^;; 각양각색으로 아주 아름답게 그려진 여기 나온 공룡들은 거대하지만 온순하고, 조그맣지만 아주 포악하기도 하고, 깨끗하지만 지나치게 깔끔을 떠는 면도 있고, 지저분스럽지만 애정이 넘치는 면도 있어요. 한 "온순"해보이는 공룡이 제 팔보다도 가는 나무 뒤에 수줍게 숨어있는 것 하며, "뚱뚱한" 공룡이 야자수 나무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마치 잔 나뭇가지처럼 씹어먹으려고 하는 모습, 원시적 저녁만찬을 벌일려고 각양각색의 모습을 한 초식공룡과 육식 공룡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각기나뭇잎과 뼈다귀를 뜯고 있는 모습들이 재밌게 그려져 있습니다. 특히, 압권은 한 공룡(티라노사우로스)이 "scrunch!"(와삭)라는 글자의 "h"를 물어뜯고 있는 모습이지요. 저도 처음엔 서평을 안 읽고 그냥 책을 봤는데 서평을 읽고 나면 더 재미 있더라구요 여러분도 서평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주로 아마존을 이용합니다 각 책 이름을 눌러 검색하시면 책 그림과 가격 밑에 Editorial Reviews라고 써있는걸 보실 수 있을 텐데요 아마 처음엔 뭐가 뭔지 글씨가 안 들어 오실 겁니다 하지만 자세히 잃어보시면 책의 숨겨진 묘미를 알게 해 주지요 너무 초반에 설명이 길었지요? 다음엔 각 공룡들의 간단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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