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12월 3일에 유아게시판에 썼던 글을
여기 칼럼에 다시 담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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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겨.울.이.다. 라고 말 할 수밖에 없네요.
지난 11월 30일에서 12월 1일!! 하루만에 기온이 14도가 뚝! 떨어지니..
아직 적응하는 것이 힘드네요. ㅎㅎ ^^
놀이터 놀이가 한창이던 늦가을 즈음에..
한 엄마한테서 우연히 알게 된 까페가 있었어요.
'황경택 생태놀이 연구소' 라는 까페입니다.
(카페 홍보가 아니라 출처를 밝혀야할 듯 해서 알려드립니다.)
거기 구경갔더니, 그 까페 엄마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활동이 있더라구요.
"나뭇잎으로 부엉이 만들기"
넘 이뻐서 저도 아이랑 따라해봤어요. ^^
나뭇잎 두 개를 저렇게 붙이고 눈만 붙여주면 되는데
눈은 문구류 파는 곳에 가면 인형눈을 파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전, 제가 손으로 그려서 오려 붙였어요.
직접 그리면 다양한 표정을 만들수 있어요. ^^
부엉이를 표현하기에는 갈색 나뭇잎이 더 좋아요. ^^
저렇게 얼굴 부분은 자르고
몸통 부분 나뭇잎에 붙이면 되요.
저희는 목공풀을 이용해서 붙였어요.
부엉이들을 앉혀줄 나무는 아이가 그려주었어요. ^^
아직 떨어지지 않은 나뭇잎 2개와 뿌리까지 아주 세심하게 그려주더라구요. ㅎㅎ
미리 만들어둔 부엉이를 원하는 나뭇가지에 앉혀주고
바닥은 남은 나뭇잎을 붙여서 가을 분위기를 냈어요.
이때 양면 테이프를 종이에 붙이고 나뭇잎을 붙이면 쉽고 재미있게 붙일 수 있어요.
이렇게해서 완성된
나무에 앉아있는 부엉이들 입니다. ^^
춥지만 아이들과 산책하면서 나뭇잎 주워와서
이렇게 부엉이 만들면서 많은 이야기 나누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