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 된 젤리껍질놀이 > 콘텐츠 공모전

아이들 먹는 작은 젤리 있죠? 위에가 납작하고 아래가 오목한... 아이가 이걸 먹고 있을 때 씻어서 뚜껑 씌우기 놀이를 해 주려고 씼 었습니다. 우리 한결이는 동작이 좀 느린 편이라 순발력이 필요하거든요. (그래도 이제 제법 컸다고 어제 을숙도 갔다 왔는데 자전거를 잘 타더라구요...지난 해 그리도 연습을 시켰건만...끌어달라고만 하더니) 순발력을 길러 주는 데 좋습니다. 껍질을 씻어서 (그냥 물로 헹구면 됩니다) 뒤집에 놓습니다. 그걸 모자로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한 다섯 줄로 늘어놓고 다른 걸로 위에 덧씌우기 놀이를 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그냥 해 보라고 하고, 높이까지 쌓아보기도 하고, 끝에 걸 모아다 가운데에 계속 씌어 보게도 하고, 가운데 있는 걸 끝으로 씌어 보게도 하고... 밑에 들어있는 젤리 색을 하나씩 넣어 두고 이번엔 포도맛, 사과맛, 딸기맛, 복숭아맛에 씌어 보라고도 하구요. 아이에게 착착착착 씌우고 순서대로 하나 씩 벗겨 보게 하는 겁니다. 쉬우니까 잘 할 거예요. 재미 없어하는 애들은 순발력이 어느 정도 있으니까 안 해도 되구요. 이제 다 하고서 제가 치우려고 다 하나로 모았습니다. 높은 모자 같이 되죠. 그때, 이걸 옆으로 길게 놓고 양손을 끝에 잡고 스윽 굴려 봤습니다. 와! 정말 멋진 장면이 펼쳐 집니다. 하나 하나 색종이를 무지개색으로 붙여 좋고 해도 좋습니다. 왜, 와가 나오나 해 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굴러가면서 하나씩 벗겨 져서 멈추면서 한바퀴 안되게...조금씩 돕니다. 무언가 차라락 떨어지는 것과 같죠. 잘 이해가 안 되시나요? 사진을 못 올려서...(제가) 뚜껑을 하나하나 얹어서 높이 쌓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길게 놓고 양손으로 양 끝을 잡고 그대로 자기 바깥쪽으로 살짝 밀듯이 굴리는 겁니다. 그냥 다른 롤러 굴리듯이 하면 되요. 각자의 인력에 의해서 알아서 떨어지고 스스로 조금씩 돌죠. 젤리 좋아하시는 분들든 한 번 해 보세요. 그대로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쓰면 놀이가 됩니다. Let's play with caps. Are you ready? set go! Put on, Put on, Put on. The caps! Take off, take off, take off. The caps! Put it on the right. (반복) Put it on the left. (반복) Put it on the center. (반복) And on your head, on your finger. Put it on the white cap. (red, purple, green) Now, It's over. Play time is over. I will show you magic. Look clearly. What happen? the rolling caps? Ta-da! (roll the caps) Wow! Great! Show you again. (roll the caps again.) Wow! Well, You try it. Isn't it fun? See you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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