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닉스 사이트워드 관련 총정리 > 하양맘의 제2외국어

이건 컨텐츠 공모전에 한 때 올렸던 글인데, 제 글 중에서 아마 가장 많은 맘님들이 스크랩해 가신 글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 둘째 파닉스 때문에 저도 필요해서 칼럼에 남기려고 합니다.

영어읽기를 하려면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파닉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늦게 시작하는 아이일수록 동화책과 재미있는 액티로 접근하지 않고 파닉스부터 시작해서 영어라면 아주 진저리를 치는 경우도 보았는데, 이런 경우는 잘못된 접근방법이 낳은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저희 예원이의 경우는 파닉스 없이 책을 읽은 경우입니다. 꾸준한 책읽기를 통해서 스스로 단어를 인지하고 읽기법칙을 깨달아 어느 순간에 영어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도 특별히 파닉스를 해 주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 필요성도 느끼지 못합니다. 파닉스 과정 없이도 영어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없는 애들 많습니다. 주로 유아기때부터 접한 많은 동화책으로 서서히 영어읽기가 된 경우이지요.

그러나 한 편으로는 엄마표와 학습지, 사이트 등을 잘 이용해 가면서 파닉스와 사이트워드를 체계적으로 접근시켜 주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이 경우 훨씬 효율적으로 읽기를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스스로 영어읽기가 된 경우보다는 기반이 단단하게 잡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 예원이의 경우 체계적인 파닉스 과정을 안 거쳤기 때문에 처음 보는 나라이름이나 사람 이름은 잘 못 읽어냅니다. 저는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만일 단계적으로 파닉스를 잘 밟아주었다면 이런 문제는 해결되겠지요.

어느 쪽이든 본인의 상황과 아이의 성향과 엄마의 교육철학에 따라 선택이 되어야 할 문제이며, 어느 쪽도 다 정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번 파닉스와 사이트워드에 도움될 만한 사이트와 책, 그리고 비디오들을 정리해 보았답니다. 제 스스로 검증을 해 본 것들 위주로 실어서 믿을 수 있으니, 앞으로의 진행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우선은 파닉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 도움되는 파닉스 사이트 >

http://www.starfall.com/

; 쑥쑥맘치고 이 사이트 모르시면 간첩이지요. 파닉스에 관해서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멋진 사이트입니다. 제일 쉬운 ABC부터 읽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비디오와 게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파닉스 정보로 가득이지요.

http://www.carlscorner.us.com/Phonics.htm

; 이 사이트도 입이 딱 벌어질 만큼 많은 파닉스 정보로 가득합니다. 미니북, 워크시트, 플래쉬 카드, 게임 등 엄마랑 프린트해서 활용해 볼 수 있는 좋은 내용이 가득이구요, 왼쪽 옆에 보시면 파닉스 말고도 엄마랑 영어공부에 도움될 항목들이 아주 많아요.

http://www.teach-nology.com/worksheets/language_arts/phonics/

; 이 사이트도 역시 눈이 돌아갈 정도로 내용이 좋은 많은 워크시트가 있습니다. 선생님들을 위한 워크시트들은 그대로 엄마표로 집에서 활용가능하며, 더 좋은 것은 오른쪽 위에 보시면 과학, 수학, 사회 등 중요한 항목들에 대한 워크시트들도 가득 있습니다.

문제는 얘가 유료사이트라는 것인데, 회원가입 안해도 항목만 클릭하면 워크시트를 그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다운로드 안 받아도 프린트하는데는 문제가 없었고, 그림을 포토샵에서 스캔해도 쓸 수 있습니다. 잘 활용하시면 아주 보물인 사이트입니다.

http://www.mes-english.com/phonics.php

; 이 사이트도 알파벳 카드부터 시작해서 워크시트와 플래쉬 카드, 파닉스 활용에 도움되는 것들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http://www.tampareads.com/phonics/phondesk/index-pd.htm

; 파닉스 워크시트들이 항목별로 아주 체계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아이의 진행상황에 따라서 알맞은 것으로 선택해서 접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www.beginningreading.com/Free%20Workshe.htm

; 파닉스 시작할 때 유용할 사이트입니다. 알파벳 인지와 관련 파닉스로 비교적 쉬운 단계의 워크시트들이 전부 무료입니다.

http://www.bbc.co.uk/schools/wordsandpictures/phonics/

BBC에는 참 유용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파닉스도 끼어있어요. 주로 컴퓨터에서 할 수 있는 게임종류이고 맨 아래에 프린트할 수 있는 워크시트도 있습니다. 내용이 좋아서 추천합니다. 그리고 왼쪽에 보시면 빈도높은 단어들을 외우기 위한 게임도 있답니다.

< 파닉스 관련 책, 워크북 >

파닉스 관련책들은 제가 직접 사본 것들이 아니라 구체적인 내용을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유명한(맘님들의 경험을 통해 가장 인정받는 것이라 생각되는)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시판의 책이나 워크북을 이용할 경우, 엄마가 사이트를 열심히 뒤지고 프린트하는 수고를 안 해도 되며 아주 체계적으로 단계를 밟아올라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 Smart phonics

; 유일하게 제가 소장하고 있는 파닉스 교재군요. 책을 받아보니 총 5권의 본교재와 5권의 워크시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1단계는 알파벳처럼 쉬운 단계에서 하이레벨인 5단계까지 레벨별로 단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네요.

예원이와도 요새 조금씩 풀고 있는데, 파닉스 공부는 따로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여러 가지 면에서 참 좋은 공부가 되고 있어요. 부족했던 부분이나 의외로 몰랐던 단어들을 짚어볼 수 있고, 체계적이지 못했던 읽기가 튼튼하게 기반을 닦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시디도 활용하기에 좋았고, 전체적으로 아주 잘 만들어진 파닉스 교재와 워크시트로 생각됩니다.

* Dr. Maggie's Phonics

; CTP출판사는 국내에 많이 알려진 리딩북인 런투리드로 유명한 곳이죠. 그래서 런투리드의 유명한 주인공들인 Barney Bear, Cat and Dog, Mr. Noisy 등이 등장해서 런투리드를 하는 애들이라면 더욱 친근감을 느끼고 파닉스를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토리북으로 자연스럽게 파닉스를 접하게 하고 워크북과 시디 등으로 함께 파닉스 피라미드를 쌓아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좋네요.

* Jack & Jill's Phonics Reading

; 스토리북과 함께 하는 파닉스지요. 그냥 워크시트만 푼다고 하면 지루할텐데 그림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파닉스를 익힐 수 있고, 워크북과 가이드 북, 시디까지 종합적으로 갖추어져 있어 엄마표로 재미있게 진행하기에 좋습니다.

* Hooked on Phonics

; 파닉스와 사이트워드를 함께 학습해 갈 수 있는 교재로 유명하죠. 단계별로 스토리북과 함께 워크북, 시디, 플래쉬카드, 가이드북 등 아주 종합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어서 단계별로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파닉스를 익힐 수 있습니다.

* Phonics In Reading

; 총 4권이 있는데, 저는 이걸 도서관에서 빌려서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책 역시 체계적으로 잘 만들어진 워크시트로 유명하며, 아주 쉬운 단계부터 좀 난이도가 있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 짚어볼 수 있습니다.

* Scholastic Phonics

; K단계, 1, 2단계의 워크북 형식으로 나와 있는 유명한 시리즈죠. 보통 워크북은 흑백 아니면 2톤 칼라 정도인데, 전부 칼라로 되어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고 아주 다양한 내용으로 문제를 풀어가며 파닉스를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또 안에 단어카드가 들어있어 엄마와 활용하기 좋군요.

* Scholastic 100 Words

; 파닉스 교재라 부르기는 애매한데, 읽기를 위한 단어습득과 파닉스 등을 위해 아주 잘 만들어진 것으로 유명한 워크시트입니다. 두꺼운 책에 가득한 페이지를 하나하나 풀다보면 어느새 실력이 쑤욱 자라나 있지요.

* Between the Lions

; 너무나 유명한 비디오지요. 파닉스 관련 비디오라고 하면 누구나 이것을 떠올릴 정도로 잘 만들어진 비디오입니다. 저의 경우는 보여줄 좋은 비디오도 너무 많고, 읽어주고 싶은 책도 너무 많은데 시간이 모자란 경우라 파닉스만을 위해 이 비디오를 보여줄 필요가 없어서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비디오를 직접 본 적이 있는데, 비디오를 보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파닉스를 익힐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으며, 또 파닉스 뿐만이 아니고 읽기도 저절로 될 수 있도록 참 잘 구성되어 있더군요. 파닉스와 읽기를 위해서는 더없이 좋은 비디오라는 생각에 추천합니다.

2. 이번엔 사이트워드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닉스를 하면서 반드시 같이 해 주어야 하는 것이 이 사이트워드지요. 사이트 워드는 파닉스 규칙으로는 읽기 어렵지만 읽기를 위해서는 반드시 익혀야 하는 기본단어들이니까요.

< 도움되는 사이트 워드 사이트 >

http://www.quiz-tree.com/Sight-Words_main.html

; 레벨별로 사이트워드가 아주 잘 정리가 되어 있으며, 화면상에서 클릭하면 발음도 바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http://www.janbrett.com/activities_pages.htm

; Jan Brett의 사이트는 유명하죠. 액티비티에 관련된 항목이 그야말로 방대한데, 그 중 S 쪽으로 찾아가시면 ‘Sight Word Lists’, ‘Sight Word Flash Cards’ 라고 있습니다. 그림도 너무 예쁘고 사이트워드가 잘 정리되어 있어 인쇄해서 애들과 활용하시기 아주 좋습니다.

http://www.msrossbec.com/sightwords.shtml

; 단계별로 사이트워드를 인쇄해서 같이 공부해 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플래시카드로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http://www.starfall.com/n/matching/sight-words/

; 파닉스로 유명한 starfall에 있는 사이트워드 매칭게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컴퓨터상에서 하는 게임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예원이에게 시킨 적은 없지만, 마우스를 조작할 수 있는 아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단어를 익힐 수 있는 효과적인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http://www.mes-english.com/phonics/dolch.php

; 아까 파닉스에서 소개해 드린 사이트인데요, 왼쪽 아래에 보시면 사이트워드에 대한 항목도 있어요. 클릭해 보시면 단계별로 플래쉬 카드 등이 아주 잘 정리가 되어있답니다.

http://adrianbruce.com/reading/bingo/

; 사이트워드를 가지고 빙고게임을 할 수 있는 게임판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어요. 게임으로 재미있게 놀면서 익힐 수 있어서 좋군요.

http://print-bingo.com/custom-bingo-lists.php

; 유료사이트이지만 free로 쓸 수 있는 것만 사용하셔도 충분히 활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사이트는 빙고게임을 위한 프린트 사이트인데, 크리스마스나 할로윈, 생일 등 갖가지 주제로 빙고게임을 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놓았네요. 아래쪽으로 보시면 ‘Dolch Sight Words List’라는 항목에서 레벨별로 빙고카드 만들 수 있어요.

사이트워드 빙고 게임이라고 시판되고 있는 걸 사시면 재질도 튼튼하고 번거롭지 않아서 좋고, 알뜰맘은 이런 사이트들을 이용하시면 충분히 애들과 재미있게 노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사이트들은 많으니 관심있으신 맘들은 검색해 보시기 바래요.

< 사이트워드 관련 책, 워크북 >

* Sight word readers

; 뭐 이미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지요. 저도 우리 애 런투리드 들어가기 전 이 책으로 읽기 도입을 했었답니다. 런투리드 등의 책보다 훨씬 쉬운 문장이 반복되면서 읽기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가장 기본적인 사이트워드들도 익힐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참 좋았어요.

* High frequency readers

; Scholastic 사에서 나온 빈도높은 어휘를 중심으로 만든 읽기책입니다. 이 역시 그리 어렵지 않은 문구가 반복되면서 읽기에 자신감을 심어주므로 초기 단계에서 좋구요, 워크시트와 카드 등이 같이 붙어있고 미니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등 활용하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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