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스토리북에 대하여 > 콘텐츠 공모전

지역모임에서 싸이언스 스토리북을 한 엄마가 소개해 주었어요. 우선 실물같은 칼라사진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정말 군더더기 없이 주제만 선명하게 찍어놓은 그 사진 솜씨에 반해버렸지요. 그림만 본다면 누구라도 첫눈에 반할것입니다. 실은 우리아이가 돌이 지나면서 동물그림에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아서 첫눈에 아~ 이 책이구나 하고 구입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쑥쑥에서 이 책에 대한 소개나 이용후기도 읽어보았구요. 그런데 사놓고 보니 정말 막막했어요. 제일 걱정이 된 부분이 내용에 영어표현이 많지 않은 만큼 엄마의 역할이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 같아서요. 특히 저처럼 창의력이나 시간이 부족한 엄마(나, 풀타임워킹맘)한테는 많이 부담스러운 책이더군요. 그래서 한동안 그림만 보여주었어요. 그림만 보여주기는 너무 비싸지요 ? 그래서 아까운 마음에 곰곰히 생각해보고 따져보고 다시 읽어보았지요. 이제는 많이 만족 할 만한 책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추천도 하고싶었어요. 그래서 혹시 관심을 두고있는 엄마들 계시면 저처럼 헤매지 말고 선택하시라고 소개를 드리려고 합니다. 구성 : 스토리북 60권 + 카세트TAPE 12개 + 가이드북 2권 사이즈 : 양 손바닥 두개를 펼쳐놓은 크기 종이재질 : 얇아요. 책을 찢는 아이에게는 엄마가 들고 보여주는것이 좋겠습니다. 우리 둘째는 책을 바로 입으로 가져가더라구요. 책 내용 : 8PAGE정도인데 앞 한장은 편집에대한 내용, 뒤 한장은 내용에서 부족한 정보를 영어로 설명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실제 내용은 책 한권에 6장, 앞뒤 12page가 되지요. 가이드북 : 한면에는 책의 원문과 한글번역이 있고 다른 한 면에는 책내용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한 설명이 한글로 되어있습니다. TAPE : 책의 내용을 3번 반복해 줍니다. 첫번째는 천천히 아이가 읽습니다, 두번째는 부저음(다음PAGE로 가라는 신호)이 없이 천천히, 세번째는 어른이 빨리 읽습니다. 첫째, 둘째는 해당하는 본문의 실제 소리를 뒷배경으로 들려줍니다. 노력을 많이 한것 같이 보이네요. 제목이 "스토리북"으로 되어있다고 많은 내용이 영어로 나와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기를. 영어 문장은 한 페이지에 한 줄입니다. 그래서 책 한 권에 대강 12문장이 되지요. 그러나 책마다 주제가 있고 목표언어가 확실합니다. 자연에 대한 사물인지는 물론(사진이기 때문에 생생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자연의 생태, 칼라, 숫자, 계절,과학,각종 형용사,전치사,동사,등등.. 그리고 엄마가 활용하기에 따라서 무궁무진합니다. 자연을 주제로 해서 12개로 LIST 되어있으니 주제별로 공부도 가능하지요. 예를들자면, 주제, Animal Homes에서는 동물들의 집에대해서, Desert에서는 사막에서 사는 동,식물에 대해서 각각 5권에 걸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의 소견으로는 전반적인 동.식물과 자연, 그리고 과학에 대한 접근을 쉽고 가볍게 풀이하여 이해시키기 위한 책으로 생각하면 맞을 것 같고 유아에서부터 유치원생까지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설명은 엄마인 저에게도 어려운 정보거든요. 저는 아이가 연년생으로 있어서 8개월 둘째에게는 사진을 보여주고 이름을 알려주는 정도로 사용하고요, 24개월 첫째에게는 밑의 문장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아직은 사물인지 단계라서요. 조금 더 있다가 제가 학습계획을 세운대로 시도 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60권 중에서 쉬운 내용과 어려운 내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주제 : The birds What do all birds have ? All birds have wings. All birds have feathers. All birds have bills. all birds have tails. all birds have feet. And all birds come from eggs. 반복되는 문구를 사용하여 새의 각 명칭을 소개하고 해당하는 실제사진이 있습니다. 주제 : The beak book This beak is red. This beak is brown. This beak is up. This beak is down. This beak is open. This beak is shut. This beak can peck. This beak can cut. This beak is big This beak is small, Two beaks together, that's 12 beaks in all. 위의 문장은 동사, 형용사, 조동사, 숫자까지 알아야 이해하겠지요. 개인적으로 주제별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책은 ENERGY & FORCE입니다. Light, electricity, Gravity, push or pull, Make it move. 어렵겠지요 ? 결론적으로 저의 의견은 1. 관심이 있어서 사고싶은 분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사서 보여주어라. 2. 절대로 보이는 그대로 쉬운 책은 아니다. 3. 엄마의 노력이 많이 필요한 책이다. 저의 글이 관심있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THANKS FOR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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