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Along DVD 세미나 후기 > 초등영어 게시판

* 세미나 후기*

떨리는 마음으로 시원하게 내리는 비를 벗 삼아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에 내렸습니다.

제가 참으로 소심하여 이런 세미나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 입니다!!^^* 영어에 약한 엄마의 소심함 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아이가 없었다면 아마 참여할 생각도 안했겠지요^^

들어서자 마자 일찍오신 맘님들께 건네시는 DVD와 용지등을 흘긋 보았네요..진짜 주는구나~~^^

한쪽에 마련된 달콤한 커피 한잔을 타서 세미나실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어릴때 부터 책 읽기를 좋아한 아이한테 고마워 하며 수월하게 초등 입학을 하였습니다. 아주 어릴때 부터 영어에 버벅대는 엄마때문에(?) 아이까지 영어 못하는 아이로 자라게 할 수 는 없다 해서

문화센터를 다니며 여러가지 영어 수업을 접했어요. 영어 학원을 다닌건 아니지만 자주 자주 영어 CD를 틀어주고,같이 듣고, 그림책도 보고 했습니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공립이고 시범학교가 아니어서 3학년부터 영어를 접하는 데, 아무래도 교육방법에 대해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것이 아이에게 맞으면서 효과적일 수 있을까...아이가 파닉스는 즐겁게 하고 있는데 다음단계라고 할 수있는 리딩을 자연스레 익히려면 어떻게,무엇으로 공부해야 할까 한 참 고민중이었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DVD주신다고 해서 재빨리 신청했어요...^^**. 내용을 보던 중 아이가

도라 시리즈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일 년 가까이 보았던 것이 생각 났어요. 거기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와 간단 문장등을 아이가 곧 잘 따라했었지요.

다만 일방적인 시청각 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한 번 틀어주고 저는 딴 일을 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무엇보다도 story watching 의 장점이 와 닿았어요.

그림책의 감동이나 장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이들이 움직이는 그림에 대한 집중력이 강하므로 좀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말이지요.

말씀중에 모두 같이 Alligators all around (알파벳관련) 을 시청했어요. 스피치가 생각보다 빨라 사실 좀 놀랐답니다. (일단은 제가 영어를 잘 못하니 넘어가죠)

그러나 같이 참석했던 엄마들은 자막없이도 잘 이해하시고 몰입하시는 거 같아 부럽기도 하고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는 걸 털어놔야 겠네요.

그런 와중에 두번째 시청을 하면서 다시 보니 독창적인 모션 때문에 엄마뿐 아니라 아이도 더 이해하기(기억하기)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악어가 라임이 들어간 알파벳을 노래하면서 동작으로 연출하거든요. 알파벳을 익히면서 라임과 함께 단어도 같이 짚어줄 수 있겠다 생각들었지요.

엄마 입장에서 가르칠때 막막한거 있잖아요, 간간히 해석이 필요한지 시청후 어떤 걸 해 줘야 할지...

그럴때 유용하게도 자막 따로 보기와 다시듣기, 활동지 등 엄마표에서 꼭 필요한 요소들을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활용할 수 있겠다 싶어 DVD 가 참 친절하다 생각되었어요.^^

그뿐 아니었죠.,강사님께서 저의 취약한 점을 어찌나 콕 콕 짚어 말씀해 주시던지...오셨던 엄마들도 모두 느끼셨을 거에요.

기존의 DVD한번 틀어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청하기 전 주제에 대해 미리 이야기 해보기 , 워드북 이용(단어 읽고 뜻 알아보고 알파벳 차례 짚어보고) 등등..

매일 아이와 영어를 했던 엄마들께 충분히 도움이 되었을거라 생각해요

모두와 같이 시청을 해 보고 강사님의 도움을 받고 나서 생각든 점은요,

문장이 반복되는 점과 내용이 창의적 이었다는 거에요. 물론 유아에서 초등 저학년에 꼭 필요한 , 엄마가 함께 할 수있다는 큰 장점도 와 닿았구요.

스토리가 길지 않고 관련된 책 등을 활용할 수있다는 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독서 지도서 등을 보고 문장 들려주면서 엄마가 자연스레 내용등을 짚어줄 수 있다는 점도 저로서는 너무 좋네요.

또, 문제가 될 수 있는 시청제한 시간을 자연스레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좋네요. 거기에서 나아가 스스로 연습 반복등을 할 수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저처럼 마음만은 가득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함께 해야 할 지 모를때

CD틀어주고 단어 암기하게 하고 하는 단편적인 교육에서 한 걸음 나아간

입체적인 교육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란,,

스토리가 간결한 점은 좋았는데, 생각보다는 그림체가 옛 스러웠다는 것과 단계가 낮은 아이를

위해서 한단계 느리게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점 이네요.

좋은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했구요,,

선물로 주신 DVD 아이랑 같이 보면서 즐거운 시간 많이 갖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네비게이션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