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BUS를 주제로 한 만년달력과 융판교구세트 만들기 > 콘텐츠 공모전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사는 47개월된 원중이 엄마입니다. 쑥쑥을 안지도 꽤 되었고, 그동안 많은 정보도 얻어가곤 했는데, 제가 글을 올리긴 첨인가 보네요. 이번에 맘스쿨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과제로 만들어 본 게 있어서 용기를 내어 올려봅니다. 처음 만든 거라 좀 미흡할 수도 있겠지만, 저같은 초짜(?)엄마들에게도 작은 용기를 드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이번 교구의 주제는 노란 스쿨버스이야기인 Donald Crews의 "SCHOOL BUS"입니다. 제 아들을 비롯해 특히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이지요. 동화책의 주인공이자 그림책Cover그림을 거의 사실 그대로 만드려고 했습니다. 마치 동화책의 스쿨버스가 그대로 튀어나온 것처럼 느껴지도록이요. 다 만들어진 걸 보고 제 아들이 "Wow"하며 놀란 걸 보면 좀 비슷하긴 한가봅니다. 버스가 가로로 긴 관계로 우드락 한 장을 반으로(세로)잘라 다시 가로로 이어 반으로 접을 수 있도록 만들었고, 펼치면 완전한 스쿨버스 한 대가 완성이 된답니다. 아래 그림같이요~ 버스의 노란 몸체는 노란색 우드락이고, 검정으로 보이는 부분은 노란색 우드락을 칼로 도려내어 다시 한번 검정색 우드락 위에 글루건으로 붙인 것입니다. 처음엔 얇은 검정색지에 붙일까도 했는데, 우드락 두장이 덧대어지니 입체감도 더 있고, 더 견고한 게 오히려 사용하기가 편하더군요. 하지만, 우드락을 일일이 모양대로 칼로 오려내는 것이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가는 선들은 검정 전기테이프아시죠? 테이프를 굵기에 맞게 잘라 붙였더니 풀칠할 필요도 없어 편하고, 약간의 탄력성도 있어 곡선을 표현하는 것도 수월하더군요. ===== 반으로 접은 버스의 앞부분모습입니다. ===== 반으로 접은 버스의 뒷모습부분이구요. 접은 size는 62cm*42cm입니다. 뒤에는 달력기능과 융판동화를 위해 하늘색 접착융을 붙였습니다. ====== 완전히 펼친 반대편모습입니다. 'SCHOOL BUS'나 'STOP'같은 글씨는 스캔한 버스그림자료가 있어 사이즈조정해서 프린트해 붙였는데, 그림책의 글씨체와 같아서인지 더욱 사실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 그림은 만년달력으로써 날짜를 프린트해서 손코팅필름으로 코팅하고, 위에 찍찍이를 붙인 다음 뒤 융판 부분에 붙여 본 것입니다. 날짜는 흰색과 빨간색색지에 두 가지로 출력해 일요일과 휴일표시를 하도록 했구요. 요일은 버스 앞모습에 요일약자를 그림판에서 집어넣어 만들어 보았는데, 좀 사이즈가 작은 듯하지요? 좀 큰 그림으로 보면 아래 그림 모양입니다. 문장카드도 색지에 프린트했구요. 날씨카드는 구글이미지검색에서 우연히 예쁜 그림을 찾게 되어 제가 만들어 본 겁니다. 확대해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이미지 파일 첨부한 것을 열어서 인왜하시면 됩니다.) 위의 달력은 매일바꿔가며 달과 날짜 그리고 그날의 날씨에 관한 학습이 가능합니다. 아래 예문을 활용하시면서요. What day is it today? It's (Today is) _________. Yesterday was ________. Tomorrow will be _______. What date is it today? It's September (the) first, in 2003. How's the weather today? It's rainny day..... How many days are there in a week? There are 7days in a week. How many days are there in a month? There are 30 or 31days in a month. How many months in a year? There are 12months in a year. When is your birthday? 이 교구는 만년달력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SCHOOL BUS'라는 동화책활용을 위한 교구세트이기도 합니다. 동화책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동화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스쿨버스를 비롯한 여러 가지 운송수단이나 교통신호에 대한 개념까지 학습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뒷부분의 융판을 통해서요. 그래서, 여러 가지 그림자료들을 함께 준비했는데요. 여러 가지 탈 것의 그림들을 인터넷에서 다운 받거나(위에 첨부한 파일을 여셔서 인쇄하시면 됩니다. 그림들은 www.meddybemps.com과 구글이미지 검색에서 다운 받은 것입니다.), 아이와 집에서 하는 학습지에서 오려내어 코팅필름으로 코팅하고, 찍찍이를 붙여 만들었습니다. 옆의 그림보다 더 많은 것들을 만들었는데, 거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은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어카드를 따로 만들어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아이가 굉장히 재밌어합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지요! 위의 그림의 것들은 융판동화를 위한 기성제품으로 나와있는 펠트교구인데, 얼마 전 열렸던 유아교육전에서도 보이더군요. 너무 색상도 예쁘고, 결정적으로 아들이 사달라고 떼를 쓴 관계로 구입한 것인데 주제와 너무 잘 맞아떨어지죠?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것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서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하지만, 코팅한 그림과는 달리 헝겊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장난감처럼 손에 쥐고 놀 수도 있고, 뒤에 찍찍이가 붙어 있어 이렇게 융판에 붙이며, 학습을 놀이처럼 할 수 있어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활용예문============ T : What's this? C : It's a bus. T : What's this? C : It's a train. T : What can we use in the sky? C : An airplane. What's this? 란 문장을 이용해 여러 가지 운송수단의 단어를 익히고, word card를 통해 확인하고, 인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동화책에는 신호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신호등의 세 가지 색깔과 그 의미에 관한 학습이 되겠죠? 아이에게 장난감 자동차나 버스를 가지고 놀게 하고, "STOP"이 쓰여진 카드를 내밀면 아이가 'STOP' 외치면서 차를 멈춥니다. 그러다 'GO'가 쓰여진 카드를 다시 내밀면 아이는 다시 차를 움직이며 놀게 되는 거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신호등의 체계와 의미를 인식하게 된답니다. ========== 활용예문============== T : What' this? C : It' s a traffic light. T : How many colors does it have? C : Three. T : What colors are they? C : Red, yellow and green. T : Ok. Green means go and Yellow means wait(slow) and Red means stop! 이 동화책에는 반대개념의 형용사들이 등장하는데, 아래의 그림과 같이 그 개념들을 담은 그림을 준비해서 이야기 해주면 아이들을 더욱 쉽게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 ========활용예문=========== T : There are two yellow school buses. Which is a large school bus? C : This one. T : Good! This one is a large bus and that one is a small bus. How many animals are there in the bus? (오른쪽 사진 오른쪽 버스를 가리키며) C : ........ T : There is no one in the bus. This is an empty bus. But there is five animals in that bus. (오른쩍 사진 왼쪽 버스를 가리키며) Right? This bus is full. 이 밖에도 활용법은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여기서 언급한 내용은 제 아들수준인 4~5세 유아에 맞춘 것이고, 더 연령이 높은 아이들이라면 더 심화된 내용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school bus그림책에 관한 자료가 많지 않은 것 같아 아쉽던 차에 만들어 본 것이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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