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도움이 될라나요? > 유아영어 게시판

안녕하세요. 저또한 며칠 밤을 쑥쑥으로 출근하는 쏙쑥 신삥이맘입니다. 맘님과 같은 점은 매우 어지러웠다는것이고 다른점은 지금은 무지하게 환호(hooray!!!)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쑥쑥의 깊이와 넓이에서 영어의 환경이 무엇인지 약간이나마 알게되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저는 31개월의 딸과 영어로 그냥 친하게 지내는 정도인데 (잘하는정도는 아니고) 앞으로 꾸준히 할 계획이 쑥쑥에서 보이더라구요. 20개월부터 그냥 대강 영어책의 명품?들(brown bear등)을 낱권으로 구입하고 영어만세도 사주고 동화도 전질로 사주고 위씽씨디도 사고 비됴(텔레터비, 메이지, 빙뱅붐,바니, 엘모등)도 사고 ... 무슨 장사꾼인감? 생각이 들겠죠? 암튼 이것저것 사주며 전전 긍긍하였습니다. 물론 영어단어의 기초나 기초적인 노래는 영어만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나 솔직히 그것이 끝이 아니잖아요? 명품동화책들도 단순하고(단어가 얼마 없이, 심지어는 정말 글자가 없이 황당한 책?도 있고) 읽어주다 애에게서 특별한 반응이 없어서 으잉 왜 이러노... 약간의 실망도 있었고.. 비됴는 조금 보다가 어려우면 딸래미는 엄마 어려워 그러고...다행히 위씽씨디는 근 일년을 들으니 음은 어느정도 익숙하고 가사도 그냥 그저 알겠더라고요... 근데 왜 이글에 답글을 쓰느냐고요? 이런제가 몇개월전부터 쑥쑥매니아인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약간씩 영어환경이 무엇인지 깨닫기 시작하고 인터넷전용선을 깔며 날개를 달아 쑥쑥으로 출근한후 부쩍 영어의 재미에 (가르치는 재미) 빠졌답니다. 구슬이 서말이어도 끼어야 보배라고 아무리 많은 영어교재가 있어도 엄마가 활용을 안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것과 영어환경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시간을 정해 노는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것 그리고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는것(놀이입니다)과 가장 중요한것은 끊임없이 발전해야한다는 것을 그리고 엄마가 한발자국만 먼저 가자는것을 깨달았다는 것이죠. 우선은 맘님의 아이가 여섯살이기 때문에 언어습득이 빠르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아주 어릴수록 좋다지만... 단어부터 시작하여 짧은 문장으로 연결하여야겠죠? 그럴려면 1. 우선 단어인지를 엄마가 꾸준히 시켜주세요. 좋은 방법은 엄마가 무슨말을 하든 영어를 항상 옆에 끼고 있고 (정말로 항상 의도적으로 생각해야해요) 같이 말해주세요. 한글책을 읽을때도 예를 들어 동물이 나오면 동물이름을 영어로 이야기 해주고 과일이 나오면 과일을 알려주고 (넘 쉽죠?) 조금더 어려운 단어들은 영어동화등에서 엄마부터 배우며 읽어주고 (슬슬 공부해야죠?) 2. 짧은 문장들을 들려주세요. 엄마가 말해주라는 의미인데 일상생활속의 회화는 hello baby hi mom등의 책에서 소스를 얻어 엄마가 곳곳에 붙이고 힌트를 얻어 말해주세요. look at this, watch out 등은 너무 쉽잖아요? 엄마가 영작을 하고 싶은 말은 저는 ebs에 들어가서 초급,중급영어회화에 요청합니다. 3. 영어동화책을 통해 좀더 긴문장을 배워보세요. 영어동화책은 쑥쑥에서 단계별 영어교육과 추천교재/교구로 링크하여보면 정말로 많은 책들이 나온답니다. 이중 몇권을 쉬운것부터 읽어주세요.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와 같은 그림동화도 좋고요. 아님 reading series인 oxford reading tree나 learn to read 같은것도 좋습니다. 영어동화는 쑥쑥에서 활용법이 많이 나와있으나 reading series는 그다지 많이 활용법이 없더라구요. 실물이 궁금하시면 가까운 영어전문서점(아마 영어서점도 추천교재에 링크하면 있었던듯)으로 가서 직접고르셔요. 영어동화책으로 시작하는 자신만만 유아영어등의 책에서 엄마가 도움을 얻을수도 있구요. . 4. 노래를 많이 들려주세요. 단 엄마가 가사집을 보고 외우도록 하세요.(싱크대에 붙여놓고 외움 딱이예요) 그래야 부를수 있죠? 위씽시리즈 씨디는 정말 좋답니다. 전 애기들이라 위씽 포 베이비부터 들었는데 맘님은 위씽 포 칠드런스 송앤 핑거플레이정도부터 들려주시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전 때로는 한곡만 반복해서 들려주기도 한답니다. 엄마도 외우고 아이도 외우고... 물론 엄마께서 가사집을 보시고 또는 들어보시고 쉬운곳부터 하세요. 글구 영어노래 인터넷사이트를 가서 들려주는것도 좋죠(이선재님의 다이어리에 주소록이 있답니다) 5. 비됴는 엄마가 같이 봐주세요. 지금 있는 영어비됴를 잘 활용해주세요. 엄마가 옆에서 들리는 말들(단어만이라도)을 반복해주세요. 가능하면 비됴가 대화집이 있음 좋고 안됨 자막이라도 있어 엄마가 많이 읽어?서 얘기 해야겠죠 . 비디오로 (어쩌구)자신만만 유아영어라는 책도 있던데 읽어보시면 엄마께 도움이 되실듯 싶네요. 6. 꼭 다시한번 곱씹어주세요. 활동놀이(activity)말이죠. 활동놀이를 같이 할경우 가장 애들은 기억이 잘 남는다고 하는데 정말로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활동놀이는 엄마들이 소모임을 만들어 같이 해야 재미있지 혼자하면 재미없을껄요?(그러는 저도 소모임을 못만들었답니다..전 연년생애들이라 그냥 둘데리고 아님 이웃집애 데리고와 같이 해보기도 한답니다.) 활동놀이는 모든것에 같이 해주셔야지 좋답니다. -책::::::::책을 읽어주는 방법은... 저는 이제서야 하기 시작했는데 살을 많이 부쳐서 읽어야 하더라고요 . 무슨말이나고요?( 책에 있는 그림밑에 글씨있는것만 읽어준다면 책이 아깝죠? 책값이 얼마나 비싼지 애 영어교육을 계속시킨다고 생각하면 값이 안나오죠?) 그림을 한참보면 할말이 생겨요. 새가 한마리 있는 그림을 보고도 look at the bird. bird is flying, bird is red, bird has two wings 등 물론 책에는 없는말을 지어내는것이죠. 글구 새처럼 날아다니며? 위의 말을 해주세요. -노래:::::엄마와 같이 노래하며 했던것들 예를들면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와 같이 행동을 크게하며 침대에서 뛰어보고 한 그런노래들은 정말로 기억도 잘하더군요. 주전자의 물을 따르며 i'm a little teapot 노래를 한다거나. -비됴:::::우리 딸아이는 텔레토비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솔직히 텔레토비는 영어가 이상하죠? ... 애기들 말이라 완벽한 문장도 안나오고)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냥 해봤죠...그중에 실타래를 풀며 노는것이 있는데 그걸 활동놀이를 했죠 pull the string(실을 잡아당겨요) , step on the string(실 위에 서봐요)하며 실굴리며 잼있게 놀았답니다. 엉킨실 풀기가 힘들었지만 저또한 넘 즐거웠어요. 그런 소스는 유아영어게시판에서 검색을 하시거나 컨텐츠공모에서 검색하시어 (이것이 쑥쑥의 매력아닙니까 끊임없는 정보의 바다) 잼있게 놀아주세요. 감탄 감탄 정말 많이 있어요. 엄마들의 열심도 엄청나고요. 너무 말이 길었죠? 이런것들은 독주가 아닌 합주로 연주되어야 좋은 결과?가 올듯합니다. 요즘 전 밤에 이것저것 영어관련책을 보기도 하고 아이의 영어책에 살붙이기 위한 공부를 한답니다. 아님 다음날 뭘하고 놀아줄까 생각해보고요. 물론 매일매일 모두 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하나정도는 해주고 하루가 지난다면 그렇게 매일들이 모인다면 엄마로선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의 며칠의 행보의 결과 내린 우리아이 영어의 길잡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머리가 더 어지럽다고요?) 우리 함께 잘키워보자구요... ps. 믿으시겠습니까? 이글을 한시간동안 썼다면?ㅎㅎㅎㅎ special thanks for sunny mom. 밥하는걸님의 글입니다. > 며칠 밤 낮으로 게시판을 읽어가고 있는데 순서가 안잡혀요. 머리가 으악~~~~ > 전 학교 다닐때부터 영어! 듣기만 해도 머리가 아팠답니다. 영어 해도 재미가 없고 모르겠고 영어 포기하고 대학 시험도 봤으니까요. > 그런데 우리 아이 영어를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지고 갑갑해 잠이 오질 않습니다. > 여설살, 아주 명랑하고 쇼맨쉽이 있는 아이. 엄마 앞에서 온갖 쇼를 다 하는 아이랍니다. 요즘 영어에 관심이 많고 단어는 색깔이나 모양 식구 등등 조금 아는 정도인데요. 어린이집에서 하는 특강을 하고 싶어한답니다. > 제 생각에는 특강은 재미삼아 시켜주고 집에서 제가 영어의 세계를 만들어주고 싶은데 엄마부터 공부를 해야 할 것 같구요. > 딱 집어 순서좀 알려주세요. 너무 쉽게 가려는것 같지만 처음 시작이 왜이리 어려운지 모르겠네요. > 엄마가 기본으로 해야 되는 공부. 교재로 알려주심. > 아이가 처음 시작할때 좋은 책. > 시작단계만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시면 조금 하다보면 요령이 생길듯도 한데요. > 아나이스님의 다이어리중에 엄마가 공부해야 될 책, 사전 등등 많이 나오는데 > 어떤 것부터 해야할지 영.... > 엄마는 지금 영어 빵점이구요, 우리 아이는 10점 정도라고 생각하시고 > 구체적 시작 방법좀 알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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