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고민 중이었다가 해결!!! > 유아영어 게시판

제 큰 아이는 32개월입니다. 둘째는 님의 아이보다 조금 어린 11개월이구요... 음력으로 따지면, 연년생이고 양력으로 따지면 연년생은 겨우 피한 2살 차이구요... 학교를 제대로 보낸다면 큰 아이는 8살에, 작은 녀석은 7살에 가야 하니까 1학년 차이고 학교에 다니게 되겠지요... 지송... 딴 소리만 주절거렸네요.. 저도 한 동안 무지하게 고심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솔직히 안 키워보면 모르잖아요.. 얼마나 힘든지... 같이 사는 남편도 모를꺼예요.. 퇴근 후에만 보니까... 큰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려고 했습니다. 하루 종일 저랑 뒹굴고 하던 녀석이 이제 유치원에 가서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 잠깐 보고 바쁘게 밥 먹이고, 옷 입혀서 유치원 보내고... 그 다음에야 저는 좀 낫겠지요... 한 2시-3시경 사이에 돌아오면 한숨 잘 것이고... 아이가 일어나면 나는 저녁 준비해야 하고, 같이 저녁 먹고 저녁 때 좀 책 보고 같이 놀고... 그러다가 한 10시쯤 되면 자야하고.... 하루 종일 나랑 치대던 녀석이 내 손을 떠난다(?)는 생각을 하니 좀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때가 되면 싫어도 어차피 그렇게 될 텐데, 나 좀 편하자고 아이에게 그러는 것 같아서 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년 4살 한 해만 더 나랑 같이 놀고, 그 다음 해 5살에 유치원 보내려고 합니다. 그래도 3년이나 유치원 다녀야 하잖아요..... 더우기 우리 집 아이들은 둘 다 남자 아이인데, 남자 아이의 경우 여자 아이보다 공동체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좀 늦다고 합니다. 그래서 빨리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을 책에서 봤거든요.. 그러니 더 못 보내겠더군요.. 또 결정적인 것은 친구가 있습니다. 유치원 선생을 10년이나 한 친구... 그 집 아이도 26개월 터울입니다. 근데 그 친구 얼마 전에 그러더군요. 버틸 때까지 버티다가 정 안되면 보낼 꺼라구.. 근데 5살까지는 보내기 싫다고 하더군요. 그 집 큰 딸이 엄청 사교성이 좋은데도 말입니다. 그 친구 말이 아이들에게는 공동체 생활을 한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물론 또래 집단을 통해서 배우는 것도 있겠지만, 그건 그리 급하지 않다고 하더군요.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구라 그 말에 신뢰가 가더군요... 어쨋튼 이런 이유로 고민을 접었습니다. 내년 한 해, 둘째도 좀 컸으니 신나게 돌아다닐 생각입니다. 올해는 둘째가 걷지를 못해서 꼼짝 못했거든요. 봄되면 나들이도 신나게 다닐 겁니다. 큰 녀석 유치원 다니게 되면면 맘대로 그렇게도 못하니까요. 수목원, 박물관, 공원, 시내... 내년에는 아그들 데리고 신나게 돌아다니렵니다. 님도 저랑 함께 다니실래요? ㅋㅋㅋ 고민중인걸님의 글입니다. > 딸아이가 31개월인데 연년생 동생16개월짜리가 있어서 몇개월 전부터 어린이집에 보낼 맘을 먹었었는데 막상 보내려니 고민이 넘 많답니다. 불과 몇개월전까진 이 엄마가 인터넷은 꿈도 못꾸게 바쁘게 괴롭히더니 이젠 제법 둘이서 그런데로 잘 놀고? 있어서 미술학원에 보내지 말까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 > 같이 있으면서 영어를 더 해주었으면 싶으면서도 과연 얼마나 더할까 싶기도 하고 오히려 오후엔 그저 한국어 신경안쓰고 영어로만 얘기해볼까 싶기도 하고...그럼 엄마와의 친분이 안쌓일려나? 의사소통이 안되어서? > > 오전에 애 하나만이라도 데리고 있으면 (동생에겐 책도 잘 읽어주지 못하는 상황인데) 작은애에게 좀더 신경써주어 해줄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흑심은 애하나만 데리고 어디를 가도 (무슨 백화점 수업이라도 들어볼수 있음...) 좀 편치 않을까 하는 생각에... > > 글구 애가 내년에 4세인데 집에서 홈스쿨이나 하고 지내는 것이 미술학원(현재 알아본곳중 가장 나은듯 싶은곳으로 10명의 아이를 원감이 다정하게 본다더라고요)에 보내는것보다 나은듯 싶다가도 자고 나면 아니야 ... > > 떨어져 지내보면 더 정이 새록새록 좋을꺼야? 하는 생각이 들다가 ...얼마나 같이 있을꺼라구. 이제 5세만 되어도 정규과정처럼 유치원에 가는데 그땐 정말이지 친구가 중요하고 엄마하곤 끝이야 그러니까 있을때 잘하자 하는 생각도 하고... > > 글이 엉망이라 읽으시니라 고생하셨습니다. 어쨌든... > 답답했었는데 그나마 글로 표현하니 제가 왜 답답했는지 조금은 알겠네요. > 연년생 키워보신 맘님들 어떻게 하셨나요? > 도와주세요 > > 원비의 돈이면 홈스쿨 뭐를 더 시킬수 있는데 무슨 영어책을 살수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다가 ...... > 고민중인걸의 고민은 계속됩니다

네비게이션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