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 제머리 못 깎는다더니... > 유아영어 게시판

제가 그래요. 저도 아직은 초보맘이지만, 영어를 가르친건 6년째입니다. 남들처럼 영국연수도 다녀왔고, 학원이며 과외며 3,4살 아이들부터 중년부인까지 다 가르쳐봤지만, 정작 내 아이 영어교육에있어서는 갈피를 못 잡고 조금은 줏대없이 흔들리는게... 창피할정도입니다. 우리아긴 지금 19개월인데요, 얼마전부터 말 배우려고하길래 뜨끔하더라구요. 여태 원어비디오나 영어테잎정도 틀어줬을뿐 가끔 영어로 몇마디 한게 다 였거든요. 근데 슬슬 초조해지긴하지만 그래도 성급해하거나 아이를 절대 닥달하진 않을거라 다짐했구요, 이건 영어에서뿐아니라 평소 아이를 키우는 제 작은 신조(?)예요. 어쨌거나 교재 하나정도는 있어야겠길래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몬테소리는 약간 조잡함이 없지않구요, 영어나라는 시켜본 엄마들의 한결같은 목소리! 한마디로 재미가없고 지겹대요. 단어위주, 암기위주라더군요. 위에서 답글을 올리신분도 8방식을 하신다는데, 저도 8방식을 사봤어요. 물론 제 판단이 절대 옳다는건 아니구요, (아시죠?) 사실 8방식도 알고보니 아직 나온지 1년남짓밖에 안됐다더군요. 그래서 좀 망설이기도 했었어요. 좋다, 안좋다는 확실한 결과를 못 봤거든요. 게다가 120만원이 넘는 비싼교재라서.. 전 아직 수업은 안 받는데요, 아기한테도 비디오만 보여주고, 차안에서 테잎만 들려주고 있어요. 제가 먼저 교재파악을 좀 해야겠길래. 앞으로 수업을 받을지말지는 아직 결정 못 했지만, 지금 생각엔 제가 해 줄수있는 부분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전문교육을 받은 선생님의 수업도 필요할것 같네요. 암튼 제가 본 8방식의 최대 장점은 말 그대로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영어로의 접근을 시도해볼수 있다는거예요. 두서없이 주절댔는데,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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