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은 영어로만 37개월.이젠 국어를??? > 유아영어 게시판

제가 요즈음 고민하고 있는 내용을 만나니 반갑네요. 울딸도 이제 32개월 인데 저랑 둘이 있을 땐 거의 80%는 영어로 접하게 해주었거든요. 근데 애를 키우다 보니 절실히 느끼는게 영어도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한국에서 성장해야 하는 상황이라 한국말이 더 중요하다는 것 요즈음 아주 많이 느끼고 있어요. 처음에는 거의 모든 명사가 영어로 인지하다가 어느 순간 한 29개월 정도부터 한국말도 병행해서 하더군요. 영어로 질문하면 쉬운 건 알아듣고 좀 어렵다 싶은 건 눈치(감)으로 대충 대답하는데 거의 맞더군요. 한국말로 질문하면 한국말로 대답하고요. 저는 34개월 부터 한글 들어갈 생각이거든요. 교재를 29개월에 사두었는데 한글교재 동화책을 이해해서 외울 만큼 읽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예요. 한글동화책은 한글로 설명 영어로 익숙한 단어가 나오면 같이 동시에 몇번하다가 나중에 한글로만 해도 무리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 드리더라고요. 한글 동화책을 많이 접해주셔서 기본을 인지 시키시면서 점 점 확장해 나가주면 한글은 나름 대로 해결이 될것 같구요. 영어는 또 영어로 지금까지 하셨던 것처럼 해주시면 별 무리가 없지 않을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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