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유치원 선택시 주의사항. 제 생각은...... > 유아영어 게시판

우선 아이에게 무얼 해줄건지 엄마의 마음부터 정확히 파악해야해요. 영어 교육을 우선으로 할지 아님 다른교육도 병행하고 싶은지.(예를 들어 오르다, 음악 ,미술, 한글등) 그래서 엄마들이 일반 유치원과 영어 유치원 사이에서 많이 갈등하는 걸보았거든요. 자! 마음을 정하셨으면 제가 생각하는 영어 유치원선택시 주의 사항을 말씀드릴께요. 첫째, 영어교육과 유아교육이 함께 이루어질수 있는곳인지 알아보세요. 영어교육도 중요하지만 인성부분도 간과할수 없죠.영어로만 모든 수업이 이루어지는 곳도있다는데 처음시작하는 5세이전의 아이들에게는 무리인것 같더라구요.처음엔 영어와 유아교육을 병행하고 6-7세이후엔 영어로만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실력을갖추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봐요. 둘째, 뭐니뭐니해도 교육의 목적이 확실한 곳인지 알아보세요. 수원이가 다니는 곳은 teacher`s manual이라는게 있어서 수업시간마다 교육목표를 정해놓고 수업을한다더군요. 따라서 선생님이 바뀌어도 수업의 질에 별반변화가 없다더군요. 셋째, 어린이 유치원인 만큼 급식상황도 체크해두세요. 우리아이가 어디서 만들어지는 음식을 먹는지는알아야죠. 넷째, 얼마에 한번이라도 참여 수업이 가능한지도 물어보세요.급식도 같이먹고 같이수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가지고있는지,엄마들 눈으로 우리아이들의 수준을 판단하는 좋은기회니까요. 다섯째, 전화상담으로만은 알수 없는 것들이있으니까 결정전에 꼭한번은 가보세요. 가셔서 선생님들과 면담도 하시고 외국인 선생님과도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세요.유치원시설(예를들어 놀이시설,인테리어,청결도,선생들의 열의,수업시간관람등)한번쯤은 체크해야죠. 여기까지 제가 생각하는 것들을 올렸는데 도움이 되었으면해요. 저의아이를 보내면서 느끼는건 기다리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는 거예요. 당장은 큰 효과를 기대하지마시고 배운 것들이 아이안에서 점점 커져간다는 믿음을 가지세요. 특히 옆집 아이와의 비교로 인한 스트레스로 마음 조급 해지지 마시구요. 아! 원비도 중요한 문젠데 지금에서야 생각났네요. 저의아이를 영어 유치원에보낸 여러가지 이유중 하난데 제생각에는 시중에 나와있는 영어교재를 구입해서 일주일에 한번수업 받는거에 비하면 영어유치원이 비싸다는 생각은 안해요. 25분 수업한번듣고 돌아오는 일주일동안 엄마가 해줄수 있는 부분이 너무 적더라구요. 발음의 문제도 있구요. 영어는 매일 반복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아무쪼록 위의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원비도 저렴한곳을 찾아보세요. 청주민지맘님의 글입니다. > 첵크하고 보내야하나요? > > 이제 36개월된 딸아이에게 계속 영어를 접해주고 싶은 맘에 저도 > > 영어유치원을 보낼까하거든요. 그런데 영어유치원에가서 어떤점을 > > 많이 알아보아야하는지 선배맘으로서 조언좀 부탁드려요. > > 수원맘님의 글입니다. > > 저의 아이 수원이는 이제 41개월 된 남자아이예요. 오랜 직장 생활로 6개월부터 남의 손에 컸죠. 많은 시간을 놀이방에서 지냈는데 아이가 점점 성격이 변하더군요 . 난폭해지고 아침마다 놀이방 안 간다고 베란다에 숨고 도저히 더는 안되겠어서 작년 1월중순(수원이 31개월)에 직장을 그만 두었어요. 대인기피증까지 보여서 소아정신과도 다니구요. 그때 얼마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던지 많이 울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어요.그러던 중에 아는 이의 소개로 작년 8월쯤 부천 상동리틀 아메리카를 알게되었어요. 설명을듣고나니 보내고 싶은 마음은 컸는데 선뜻 결정을 못하겠더라구요. 수원이가 한국말도 늦은데 영어까지 소화 해낼 수있을까, 이제 조금씩 안정을 찾고있는데 혹시 역효과를 일으키지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커서 남편과 저는 갈피를 못잡고 있었죠.그래서 리틀아메리카 유치부 담담선생님에게 수원이 사정을 상담드렸더니 같이 마음 아파해주시면서 한번 맡겨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불안한 마음을 다잡으면서 보내기 시작했어요. 그게 벌써 5개월이 다되어가네요. 중간에 고비도 있었지만 지금은 혼자서도 자기일을 해내는 수원이를 보면 가슴이 벅차요.또래보다 늦은 말도 이젠 제법알아 듣게 되었고 영어로 한마디씩 할때면 달라진 발음도 느낄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수원이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기뻐요. 아! 그리고 하나더 수원이가 영어를 친숙하게 느끼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거부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외국인선생님과 장난도 치면서 먼저 다가 간다더군요. 요즘엔 영어 동화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내요.책보자!가 입에 배였더라구요.결론적으로 전 요즘 많이 행복해요. 조금이나마 수원이한테 미안한 마음을 씻을 수 있어서.영어 유치원을 보내려고 고민중인 맘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아이들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자는 거예요. 영어를 저희때처럼 어려운 공부라고 생각하지않고 생활의 일부분으로 느낄수 있게 도와주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처음 올리는 글이라 두서가 없네요. 다음에 또뵈요~~.

네비게이션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