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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책이예요..그냥 왠지 이책을 보고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가슴한쪽에서 무지개빛이 솟아나오는 느낌이랄까? 하튼 몇번 읽어준책이었는데... 비록 아직까진 이책을 꺼내면 시큰둥하게 '엄마 다른책읽어요' 하면 '난 이책이 참 좋은데.. 그럼 미안한데 엄마 한번만 읽을께' 하면서 혼자 읽었던 책이랍니다..꺼이꺼이하면서요...ㅠ 근데 오늘은 왠일인지 먼저 엄마 이거 읽어요.. 하면서 프랜즈라고 하는거예요... 아무렇지도 않게 그래 그럴까? 하면서 쾌재를 불렀답니다.. ㅎㅎㅎ M:Hyun, the title of this book is My Friends Look at this. What can you see? H: Girl, houses and trees ah! flower!!! Where is butterfly? butterfly likes flower. M:Let's go find the butterfly. Let's turn the page. What does it look like? (빨간 동그라미를 가리키며) H: The sun!! and I see a bird on 쉬즈(??아직 her를 못씁답니다..ㅠㅠ) head. M:(그림책에 있는 소녀를 보며)Hey, What are you doing? I'm waiking on the wall. Who taught it you? (쓰긴했는데 표현이 좀 이상해서요. 맞나염?무식.ㅠㅠ) My friend the cat. hyun, can you walk on the wall? H: yeah, I can do it. 책을 쭉 펼쳐놓고 조심스럽게 걸어봤어요. 균형을 잃어 넘어질듯 몸을 흔들면서요... 따라하면서 더 오버하네요..ㅋㅋ M: Bow Wow!! What's the sound? H:Dog!! M:She is jumping over the fence. maybe she learned to jump from her(강조!!) friend the dog. 비디오테잎 세워놓고 점핑했어요.. 아마 10분넘었을거예요.. 아랫집에서 쫓아올까봐 조마조마.... M:Look at this page. can you climb the tree like her? H: yeah, I can climb the sofa. (에공? 울집소파는 역시 다용도소파!!) M:Who taught it you? H: Monkey M:she is running on the grass. she said ' I learn to run from my friend the horse' 집안을 헤집고 셋이서 신나게 뛰어다녔습니다.. 언제 올라오실지 몰라 조마조마하면서.. 제가 말을 들고 뛰었네요. 갑자기 동물 모형들이 생각나서...진작 해줄껄.. M:let's go to the next page. 엄마!!! 우리 이거 읽어요... 에공~~ 런투리드의 the Bugs go Marching꺼내들고 왔네요.. 삼천포..... 다일고 다시 원치치할려니.."했잖아요~~~졸려요..." 윽!! M:Okay, I'm sleepy. let's nap... she said 'I learned to nap from my friend the crocodile' ....(모두 잡니다 쿨~~쿨~~~ Wake up!!!! Here is flower!!! it smells good! and here is butterfly. H:Where??? yeah, I learned to smell the flowers$%$%^%butterfly(아마 from my friend the를 말한것 같네요) M: hyun, what are they doing? H:they are cold. and I am cold, too 오잉? 그래서 그냥 목도리랑 코트랑 입었네요...대단한 상상력... 다음!! What are they doing? H:...She feeds ant. 어차피 explore를 좀 난해해할거 같아 둘이 이야기하는걸로 하려고 했는데... M:What does the ant like to eat? H:Milk and bread. M:Hyun what do you see in this page? H: Caterpillar. M:We can see caterpillard radish, carrot and lettuce.(그림이 구분이 안가네요..ㅋㅋ) 다음 페이지 넘기면서 can you kick like gorilla? H: Yes. I want to kick. 예상하셨겠지만.. 한참을 하네요.. 동생도 신이 났습니다. 그냥 있기 뭐해서 She learned to kick from my friend the gorilla를 읆조리며.. Hoot Hoot!! Hyun let's watch the night sky. 아직 낮인데요.. 오잉? 제 난감한 표정을 봤는지.. Okay!! (요거 딸 맞나영?) H: Mom let's sing the 'Twinkle twinkle little star' 노래.... Hyun, she can sing a song, too. She learned to sing from my friend the birds. H: Really? I learned to sing#$%#$%mom. 노래를 한참부르고.. M:Baby, Look at this. Here is a globe. We have a globe, too. Can you read a book? H:yes. 블라블라~~ 책한권꺼내더니 주저리 주저리... ㅋㅋ 귀여운것... 애들처럼 외울수만 있다면... 오호 통재라... 뒷장 선생님한테 공부를 배운다는 내용은 그냥 한번 읽어주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역할극을 하네요.. 비록 헬로우송하고 Count책 저한테 읽어주고 굿바이송으로 끝났지만....자기가 teacher래요... M:Oh, she has many friends. Do you have friend? H: yes. 누구누구... 이름을 대네요... M:Do you love them? H:Yes. and I love you. 동생을 힐끔 보더니.... I love my little sister. M:I love you, too. 이렇게 대충 스토리텔링(?)을 끝내고 다시 한번 재현해서 놀았더니 한참을 노네요... ㅋㅋㅋ 전 이렇게 아무 준비없이 한참 놀아줄때가 젤 기쁘답니다... 역시 이책이 맘에 쏙 든다니까요... 근데 넘 길어졌네요.. 요기까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제가 좋아하는 책이다보니 끝까정 쓰게 됐네요... 중간중간 빠진부분이 많긴하지만 열심히 기억을 더듬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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