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긴좋더라구요 > 유아영어 게시판

우리아긴 이제 4살인데요, 은물교육이 거의 끝나가요. 1년이 다 되가거든요. 창의력이 좋아졌는지, 상상력이 풍부해졌는지 눈으로 확인은 안되잖아요, 사실. 하지만 무슨 물건이든 자기장난감으로 응용해서 잘 가지고놀줄을 알더라구요. 은물을 처음 대하는 아이들은 그걸 가지고 놀줄을 모르잖아요. 이웃집 아이들이나 친척아이의 경우 아무것도 아닌 나무토막이나 막대기, 쬐끄만 구슬(?)로 도대체 뭘해야할지 몰라하더라구요. 근데 그 아무것도 아닌물건들로 사람도 만들고, 시계도 만들고, 공룡도 만들고.... 선생님이 오시면 은물만 갖고 노는게아니라 책도 구연동화처럼 재밌게 읽어주시고, 노래도 하시고, 그야말로 작은 유치원이라고나할까요. 제가 좀 오버가 심한것같죠? 그래도 우리아기 은물 해준것만큼은 후회안할만큼 맘에 들었어요. 아이랑 잘 맞는 선생님이 오시는것도 중요한것같구요. 우리아기 학교들어가기전에 한번, 또 입학해서 저학년에 한번, 재수업시켜줄까해요. 사실 은물이 비싸긴하지만 외국에선 엄마가 갖고 놀던 장난감을 아이가, 또 그 아이의 자녀가 대물림해서 쓴다잖아요. 얘기가 길었읍니다만 암튼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신중한 판단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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