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합니다. > 유아영어 게시판

이제는 방송에서 떠드는 '조기교육' 문제에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 이유인 즉슨, 좋다고 나오면 얼마 후에 아니라는 반박이 나오고, 그러고 나면 또 조금 있다가 좋다는 보고가 또 방송되곤 하니까요. 이제 38개월이 된 아이를 키우면서 이러한 과정을 2-3번 정도 겪은 것 같습니다. 고민도 했었고, 동요도 했었지만 이제는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답니다. 오전에 동생이 전화를 했더군요. 건주 영어 공부 시켜서 더 늦는거 아니냐구... 그래서 저도 그런 얘기를 했지요. "4살 아이와 7살 아이를 교육하면 당연히 7살 아이의 효과가 높다, 당연하다. 그렇지만 4살부터 영어를 접했던 7살 아이와 전혀 접하지 않았던 7살 아이와의 차이는 분명 다를 것이다. 그리고 지금 건주에게 영어 공부를 시키고 있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전 지금 그대로 아이와 영어책을 읽고 비디오를 보고 합니다. 아이와 관계되는 얘기에는 민감해지는 엄마들! 정보의 바다에서 자기 중심이 잡히지 않으면 많이 흔들립니다. 저 역시 얼마 전까지는 그랬구요. 엄마가 생각할 때 내 아이가 좋아하는 것, 방법, 그것이 제일 좋구요, 또 엄마가 생각할 때 과하거나 무리라고 생각되는 것, 방법이 나쁜거구요. 이렇게 하니 넘 간단한가요? 후후. 미리내님의 글을 보고 동감하는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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