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익히기와 병행하는 영어 시작 > 유아영어 게시판

안녕하세요? 동규맘님.... 만 2세...한글 시작하기도 사실 빠를 수 있습니다. 꼭 한글을 가르치고 싶다면 아이가 사물이름 인지나 그림 또는 도형의 모양 인지가 되는지 한 번 살펴 보세요. 어차피 만 2세의 아이들은 한글을 원리로 이해하지는 못할 나이이고 , 만약 쉽게 쉽게 받아들인다면 아마 통문자 형식으로 그림을 보듯이 익힐 나이거든요. 그러니 두개의 그림을 보고 차이를 찾아낼 수 없다면 글자간의 차이를 인식하기도 쉽지 않아서 시간만 끌 수 있습니다. 쉬운 예를 들자면 '사'자와 '자' 자 / '클' 과 '틀'자가 어떻게 다른가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한글 익히기를 위한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의외로 많은 어린 아이들은 '한글'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 주변에 천지로 널린 것이 한글인데...싶어도 아이들은 무심코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우리가 말하는 내용을 약속으로 표현한 것이 한글이다 라는 인식을 가볍게 시켜주셔야 아이들은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한답니다. 그래서 한글 익히기의 시작 시점과 방법은 아이들마다 다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아이 둘을 키우면서 실감합니다. 큰 아이는 24개월에 시작해서 27개월에 거의 혼자 익혔습니다. 하지만 둘째는 만 4세가 된 요즘 익히는 중입니다. 성향이 많이 달라서요. 누나를 본받으라며 둘째에게 한글 교육을 일찍 시작했더라면 아이나 저나 꽤 고생했을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그리고 한글 익히기와는 별개로 영어도 함께 익힐까가 동규맘님의 고민이시죠. 먼저 한글 익히기와 영어 익히기는 전혀 다른 문제라는 생각을 해봅시다. 우리말 익히기가 아니라 '한글'즉,문자 익히기 입니다. 아이는 우리말 익히기는 벌써 ...즉 태어나자 마자 시작했지요. 엄마나 가족의 말을 듣고,이해하고..옹알이 부터 시작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내뱉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제 읽기를 위한 전단계로 문자 익히기로 들어가려는 거지요. 하지만 영어는 다르지요. 아직 본격적으로 들어본 적도 없고, 입밖으로 내뱉을 수 있는 단계는 더더욱 아닙니다. 그러므로 영어 익히기는 듣는 단계로 들어가려는 형태로 시작 되어야 하지요. 설명이 장황했습니다만 동규맘님껫 지금 시도하시려는 한글익히기와 영어 시작하기는 전혀 다른 출발선이라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병행하셔도 제 생각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점이 있죠. 한글익히기는 아이에겐 공부로 다가갈 겁니다.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재미있게 하지만 학습의 형식을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요. 그런데 영어도 학습의 형식이 되면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고 둘다 좋은 결과를 갖기는 힘들 수도 있겠죠. 아이가 처음 태어나 엄마 입을 통해 우리말을 접하듯이 우선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그런 방법으로는 엄마가 간단함 생활영어로 말 걸어주기 영어 동요 듣고 따라 불러 보기 영어로 간단한 핑거플레이 해주기 영어 동화 들려주기 영어 비디오 보기....등이 있습니다. 이런 방법들은 남들이 보면 '벌써 영어 공부를!!!' 이 되지만 엄마가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접근하는가에 따라 자연스러운 영어 환경 조성이 됩니다. 지금은 그정도로 충분합니다. 아니 꼭 그 정도만이라야 합니다. 영어시작! 하면 ...아이가 영어 공부할 만한 교재를 찾는 우를 범하기가 쉽답니다. 지금의 영어는 절대 공부로 접근하면 안됩니다. 그렇지만 않을 수 있다면 한글 익히기와 영어 시작하기...함께 하셔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니 엄마가 정보를 많이 찾아보시면서 어떤 자세로 시작할 것인가를 확실히 정하셔야 합니다. 시작하지 않았을때보다 시작한 후에 더 많이 흔들린답니다. 영어'공부'시키고 싶어서..... 그러면 안되는데...^^;; 그동안 많이 이야기 되어온 내용이라 식상한 글은 아니었나 모르겠습니다. 동규맘님의 글입니다. > 우리아이는 만2세인데 한글하고, 영어를 시작할까 하는데 > 어떻게 할지... 그리고 지금부터 시작해도될지 .. > 너무 일찍시작해서 이이가 거부감이 생길지도 모르고해서 >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네비게이션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