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 유아영어 게시판

이렇게 합니다. 우리 아이가 조금 더 어렸을 때에는 간단한 책들을 영어로만 읽어줬지요. 아이가 나름대로 잘 받아들이고, 따라하고 해서 굳이 해석을 해 줄 필요는 없었어요. 그러나 조금 자라면서 사물 인지가 영어단어로만 된 부분에 있어서는 사물 이름을 한글과 영어로 같이 짚어 주었답니다. 이제 39개월이 된 건주에게 조금 긴 스토리북을 읽어주면서 아이의 얼굴에 가끔 난감함이 나타납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거죠. 해석을 해주지는 않습니다. 일일이 문장을 말이지요. 단지 대강의 내용을 우리말로 설명해 줍니다. 물론 그림과 영어로 이해되지 않을 만한 부분이나, 아이의 표정이 심하게 난감해질 때만이지만요. 한두번 상황을 대충 우리말로 설명해준 후에는 계속 영어로만 읽어줍니다. 애들이 인지력은 엄마들 생각보다 뛰어나서 그림과 같이 인지된 내용을 쉽게 기억하더라구요. 물론 엄마가 그 내용을 완전히 숙지해야 되겠지요. 읽어주는 과정에서의 표현력은 내용을 이해해야 나오는 것들이니까요. 해석을 해주려고 하지 마시구요,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조금 도움만 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해석이 안되는 부분은 쑥쑥의 여러분들께 질문하면 잘 가르쳐 준답니다. 아니면 한글책을 서점에 가셔서 살짝 컨닝하세요. 전 가끔 한글로 된 책만 있으면 영어 원문을 구해서 워드 작업을 해서 바로 옆에 붙입니다. 그리고 영어로 읽어주죠. 그렇다고 영어책 옆에 한글말을 달진 마세요. 아셨죠? 도움이 되셨으면...

네비게이션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