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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든 영어든 글자를 읽히는 시기는 아이가 그 글자에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읽으려는 호기심을 보일 때입니다. 그 시기가 빠른 아이는 말트이고 바로일 수도 있구요(부모들이 천재라고 놀라겠죠?), 늦으면 학교들어가서야 가능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글자읽는시기과 지능은 큰 상관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글자에 눈을 뜨고나서 자기가 신나서 얼마나 글을, 책을 읽느냐가 더 중요하지요. 어린나이에 엄마가 생각하는 시기에 섣불리 한글이나 영어를 가르치려 들면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것 아실만한 맘들은 다 아실겁니다. 실제로 유치원 때부터 이런저런 영어했어도 3학년이 되어도 영어단어 쓰는 거 조차 어설픈 아이들이 있는 반면에,,, 3학년때에야 파닉스를 하면서도 영어를 재밌어하고 쉽게 이해해서, 곧 영어 책읽기를 즐기게 되는 아이들을 많이 보았지요. 남들이 이 시기에 영어읽기를 하더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아이가 지금 영어읽기(글자)에 관심을 보이고 읽으려 하면,,,이라는 전제하에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물론 엄마가 요즘 영어책을 재밌게 읽어주니까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거겠지요? 듣기 말하기 책읽어주기가 병행된다면 곧 그 읽는시기가 오려니 하시고 소신껏 천천히 생각하셨음 합니다. 궁금맘님의 글입니다. > 일찍 시작한 편은 아니구요. 아직 1년이 안됬는데 굉장히 이해도 빠르고 무엇보다 영어동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이제 읽기도 조금씩 자연스럽게 가르쳐 볼까하는데 너무 이른지 읽기 듣기 말하기 모두 병행하는게 나은지 궁금합니다. > 다른 맘들은 어떡게 하는지 계속 듣기만 강조하시나요? > 여러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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