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네요 > 유아영어 게시판

민규맘님 글 관심갖고 읽고 있습니다. 저도 직장을 다니는데, 직장맘으로서 아이들(저는 둘이랍니다) 영어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하루에 고작 2시간 남짓 저와 있는데, 그렇다고 두시간 내내 영어를 할 자신은 없고요... 큰애는 우리말이 빠른 40개월 작은애는 우리말이 느린 17개월(큰애는 이맘때, 두글자짜리 말은 했던것 같은데... 색깔 이름도 다 알고.. 작은애는 하나도 제대로 하는게 없어요. 어제 처음으로 '무우' 라고 물을 찾더라구요.)입니다. 노래가 딸린 영어 동화를 읽어주면 가끔 따라하는 정도(큰애).. 그래도 즐거워 해서 다행입니다. 생활 영어를 하루 두시간 내내 해줄 수도 없고(이 시간동안, 한글동화도 읽어야되고, 블록도 해야 되고.. 블록놀이를 영어로 해야되나...) 또 주말에는 왜 더 할일이 많고 바빠지는지.. 또 시댁에 가거나, 등등 다른 어른들이 계시면 영어로 말하게 안되더라구요. 얼굴이 얼마나 두꺼워져야 하는건지.. 그저 천천히 가더라도 즐겁게 가야겠다는 생각만합니다. 다른 직장맘들도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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