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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화 작가인데요... 그분을 알게?^^ 된 뒤로 거의 모든 동화를 읽어 봤답니다.. 그림이 아주 사실적으로 세세하게 그려지구요... 그 안에 아주 많은 I spy꺼리 들이 가득하답니다... 그래서 준서도 아주 좋아하지요.... 책을 볼때마다 작가를 말해줬더니,,, 몇몇 작가들은 그림만 봐도 알정도가 되었답니다..^^
유명 작가들의 한글번역판들을 비룡소나 시공주니어 등등에서 읽어볼수 있었구요... 원판이 들어온건 되도록 사서 볼려구 노력중입니다...
오늘은 <숲속으로>라는 책을 읽어보며 또 한바탕 재미있었답니다... 꼬마(현실)를 제외한 모든 것들은 흑백처리 되어있답니다.. 동화속 여행을 하고 있다는걸 보여주지요... cover
한 꼬마가 엄마의 심부름으로 아프신 할머니댁에 케잌을 들고 갑니다 이때 연상되는 동화가 있죠?( Little Red Riding Hood) 바닥의 낙엽들...나무기둥의 사실적인 질감들... 연필같은 질감으로 아주 세밀하게 그려져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지요...
가는 길에 소를 몰고 가는 한 배고픈 꼬마를 만나구요.. 그 꼬마는 소를 사라고 합니다^^( like Jack and the Beanstock)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저 뒤에 콩나무가 보이거든요... 도깨비거인의 방망이도 보이구요... 준서에게 계속 힌트를 주니 결국엔 맞추더라구요.. 읽어본적이 있었거든요..ladybird에서 나온걸루 읽었답니다..
그러다가 한 소녀를 만납니다 바구니 안의 케잌을 당돌하게 말하며 먹고싶다고 하죠.. 뒷배경엔 곰 세가족의 집이 보이고 나무 사이로 조그맣게 곰가족이 산책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것만 보고도 Goldilocks골디락스 라는걸 금방 알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어떤 남매를 만나게 됩니다 나무하러 간 아빠를 기다리고 있죠^^ 뒷배경엔 새들이 빵조각을 먹고 있고 감옥같은 곳에 누군가가 갖혀있고 아주 멀리 과자집이 보여요..^^ 헨젤과 그레텔은 뮤지컬로 봐서 이것도 잘 알아맞췄답니다...
이런식으로 글 보다는 그림에 많은 걸 담아놓는것이 앤서니 브라운 아저씨의 특징이랍니다.. 우린 항상 그림을 뚫어져라 감상?^^ 한답니다...
재밌게 읽은후 각 동화에서 인상깊은 장면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준서의 설명에 의하자면 엄마에게 소와 바꾼 콩을 엄마가 창밖으로 내던지는 장면이랍니다 뒤에 계단이 보이구요..왜 그렸는지는..? 엄마얼굴이 화가 났다고...잭의 어리둥절한 표정^^
이건 골디락스가 아기 의자에 앉아 의자가 부서진 장면 이라는데요.. 위 테이블에 죽을 한그릇은 먹은거라고 부연 설명도 잊지 않더군요...^^ 가운데가 의자 세개구요 오른쪽이 침대래네요...^^
헨젤과 그레텔은 지도 그리듯이 시작을 하더라구요 것도 다 이유가 있죠... 런투리드의 "Can you read a map?"인가 하는 책에서 본적이 있답니다...^^ 막 설명하고 있는 모습 보이시죠... 나름 열변을...^^ 그런데 헨젤과 그레텔의 집을 각각 그리더라구요... 자기 말이 맞다며...둘은 따로 산대네요...^^
꼭 한번 읽어보세요... 분명 아이가 좋아할꺼예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