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은이의 변화~~~ > 유아영어 게시판

부럽네요. 가은이의 예쁜 목소리가 들릴 듯 하네요. 우리 건주는 이제 40개월이 되어 가는 남자아이입니다. 이중언어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엄마가 나름대로 아이에게 영어와 친숙한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하고 있죠. 알아는 들어도 여간해서 영어로 말을 하지 않던 녀석이 얼마 전에 호주에 있는 고모네 일주일 다녀올 후로 곧잘 영어를 씁니다. 호주에 있는 동안 동갑내기 사촌과 함께 있으면서 한국말과 영어를 섞어 쓰는 사촌의 말을 많이 배운거죠. 물론 한국에서 엄마라 자주 써주던 말들이지만 3일째 되면서 건주 입에서 적절한 영어들이 튀어나오더군요. 많이 놀랐고, 그러면서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가 없어서인지 엄마도 건주에게 아주 많은 영어를 써줄 수 있었구요. 그게 다 분위기 탓일까요? 엄마의 영어도 많이 늘었거든요. 그러면서 또래 아이들끼리 서로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정말 서로 많이 실력이 늘텐데 싶은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얘기죠. 그렇지만 엄마의 그동안 노력이 그렇게 헛되지는 않았음이 드러나면서 엄마는 많이 뿌듯했고 더 열심히 해줘야 한다는 동기부여도 되었구요. 가은이는 참 좋겠네요. 아빠가 가은이의 기록을 남겨주시니 말이지요. 우리 건주 아빠는 기록을 남기기는 커녕... 비교하면 안되겠죠? 가은이의 발전하는 모습 앞으로도 기대할께요. 그와 더불어 건주의 발전하는 모습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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