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집중듣기시작외....

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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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7

학원을3월부터 다니고8월에 그만뒀습니다 영어 합기도 피아노 학원돌자니 책을 전혀 읽을시간이 없어서요

그래서 엄마표로 결심을 내렸는데 영어학원 안다니면 어쩌냐고 주위에서 걱정해주네요

하루에 DVD보고 3권프로기 마녀위니 아서스타트 집중듣기 하고있고 읽기는 ort2단계부터 하루 3권씩읽고

쓰기는 그날읽은 책제목3권쓰기가 다입니다 집중듣기 나름잘 하고있지만 과연 단어 짚어주지않고 그냥

유추하면서 가도록 냅두는게 맞는지 어느정도 단어를 짚어주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읽기를 더시켜야하는지 쓰기를 더해야하는지 ..... 집중듣기 3권 즐거워는 안하자만 그래도 그냥 당근과채

찍으로 진행합니다

학원그만두는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지켜보는 이들도 있구요 실패안하고 잘하고 싶습니다

조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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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둘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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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8 11:25

엄마표 영어는 소위 "불안감"이 가장 큰 적 중의 하나죠.

우리 집은 아들만 둘인데 둘 모두 1학년 돼서야 집중듣기를 시작했습니다. 큰 아이는 중간에 동네 그룹과외를 조금씩 하기도 했지만 말 그대로 보조로 한 것이고 집에서 하는 집중듣기와, 읽기가 주된 방식이었습니다. 첫 째의 경험을 토대로 둘 째는 집에서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어는 하루에 30분 이상씩 거의 매일 해야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하고도 1년 정도는 큰 발전이 없어도 기다릴 각오를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집은 한 페이지가 한 문장으로 된 책을 떠듬 떠듬 읽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은 걸리더군요. 그 단계를 넘어서서 책 내용을 좀 이해하여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면 좀 시간을 늘려야 하고요.

집에서 영어를 무난히 시킬 수 있는 전제조건은 아이가 30분 정도는 가만히 앉아서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와이프 얘기로 그것이 안되서 포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우선 이러한 습관을 들일 수만 있다면 엄마표 영어가 적어도 저학년에는 학원 영어보다 시간 대비 효과적인 영어 공부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ORT는 그림이 아주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 단어를 본격적으로 짚어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읽기도 잘 안되는 데 단어 뜻에 신경 쓰는 게 좀 이른 것 같기도 하고요. 정 걱정되신다면 부담 없이 책 읽을 때 조금씩 알려 주셔도 되고요..

나현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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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8 09:10

저도 아이가 어느 정도 내용을 이해하는지 조바심을 많이 내는 편인데요.^^;
개괄적으로 질문을 해서 아이가 잘 설명하면 넘어가요.
단어는 ort 는 워크북에 맡기고 있고요.
위니나 프로기는 내용 이해에서 중요하겠다 싶은 어휘들을
구글에서 그림 찾아서 출력해서
그림 카드와 단어카드 매칭 시키기 정도로 확인시켜 줍니다
(한글로 설명은 안해요).
쓰기는 모두 그렇듯 싫어하니까 최소로 줄여서 협상하는 편이구요^^
아이에게 목표치를 아주 높이 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즐거워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 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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