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아이 조언이 필요합니다

블루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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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8

어렸을때부터 집에 서 dvd 보기는 꾸준히 한 편이구요파닉스를 저랑 하다가 아이가 좀 싫어해서 1 권만 하고 접었어요.그리고는 super easy reading같은 책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설명하고 풀고 듣고 했구요.교재는 이것저것 사봤었는데 아이가 싫어하면 그만두고 그랬어요.단어암기도 어려워해서 저도 책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길 원했구요...책도 간간히 읽어줬는데 꼭 한국말로 해석을 원했죠..
그러다가 실랑이 하는게 싫어서 원어민 그룹수업을 하나 넣었어요..근데 이것도 제가 예습을 도와주게 되더라구요..예습을 안하고 그냥 오는 얘들도 있지만 저는 그래도 예습을 해야 수업을 좀더 알아들을것 같아서요..
숙제도 없고 이제 4 학년에 되는데 좀더 공부를 시켜야하는게 아닌가 싶어 랭* 이라는 곳에 가서 상담을 했어요제가 가르치기에는 실랑이 하는게 넘 힘들어서 학원의 힘을 빌리고 제가 도와주는식이 어떨까하구요..
상담중 아이의 테스트 답을 체크 해 보시더니 파닉스가 6 개중에 2 개를 맞았대요.글구 학원경험도 없구 원어민 수업을 했다고 하니 흠....그리고 시험을 마치고 아이가 왔는데 샘이 영어 질문 몇개를 하니 문장으로 다 답을 하는거예요.무슨뜻이냐고도 물어보니 한국말로도 답을 하구요..근데 쉬운단어도 짚어서 읽어보라고 하면 못 읽는게 있었구요..
원장샘이 파닉스 2 개 맞는거 보구 기대치를 더 낮췄었큰데 의외로 말하고 듣는건 잘 되어 있다고..보통 한국식으로 배운 아이들은 읽기는 하는데 말하고 듣기가 안되는데 특이하다고..언어능력이 좋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읽기가 안되니..울아이가 저랑 예습을 할때도 제가 파닉스 방식으로 단어 접근을 유도해봐도 잘 안되더라구요..그냥 통으로 보고 알면 아는 단어이고 모르면 모르는 단어..파닉스로 읽어보는게 잘 안되는게 사실이에요..
원장샘도 그걸 아시더군요.ㅇ얘는 습득된 단어만 읽고 다른건 읽어보려고 시도도 하지 않는다는걸..
그래서 리스닝과 스피킹으로는 제학년반을 줄수 있지만 혼자읽는 리딩이 안되어서 반을 낮게 배정하시더라구요..그리고 이러얘는 몇달안 월반할수 있다고..
교재를 보니 샘 말이 다 맞아요.. 근데 울 아이가 들어갈 반이 2 학년 반이에요.. 전에는 3 학년도 있고 5 학년아이도 있었다지만 지금은 2 학년과 1 학년 아이도 한명 있다네요...샘 말로는 지금 스피킹과 리스닝에 비해 리딩이 수준차이가 많이 나니 빨리 레벨을 맞춰야 한다네요..
근데 아이가 자존심이 상할것 같아요..저학년아이랑 한반이라니...
제가 그리 책도 읽고 단어도 외어야 된다고 했건만...다 들어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집에서 파닉스를 시켜볼까요?아님 다른 학원이라도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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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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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8 22:36

가원이님.저도 그걸 시켜본건 아니구요..사이트에 보니까 그 튜터..라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시켜볼까 하고 생각만 하고 있지요...
좀 전에도 아이 리딩책 예습시키다가 뒷목잡고 지금 컴에 앉았어요...
도를 좀 더 닦아야 할지...
저렇게 예습을 하고 원어민 수업을 들어가면 그중에서 젤 잘합니다.
제가 이거 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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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9 18:18

블루콩님 답변 감사드려요. 가끔 올라오는 후기를 보면, 괜찮을 거 같은데, 어떤 방식인지 잘 몰라서 궁금해서요. 저희 애만 유독 그런건지 그 또래 애들이 원래 그런건지, 참 영어공부 시키기 힘들어서요. 어떤 분 글 보니깐, 그거 시키니깐 그래도 일주일에 영어책 2권은 읽는다고 하셔서.. 저희 애는 일주일에 영어책 한권 읽히지도 못하거든요...

블루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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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8 15:12

저도 교재를 보니 2학년반에 들어가면 아이가 스트레스 없이 잘 할것 같은데..아이가 동생들반이라고 안간다네요..
그렇다고 그 위에반은 아이들이 다 읽을줄 아는 반이라서 울아이한테 좀 버거울거라고.. 기초를 더 다지는게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저도 동의하구요...
억지로 보낼수도 없구...
원어민샘하고 하는 수업은 reading교재인데..제가 다시 맘 잡고 파닉스랑 쉬운 읽기책을 병행해 볼까나요?
아님 튜터****라는 교포방문샘 수업이라도 하는건 어떨지...
제가 아이를 가르치는게 사이만 안좋아질까봐 겁이나네요.

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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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8 19:48

블뤁콩 님... 그 튜터**** 가 혹시 튜터포잉글리쉬 인가요? 혹시 해보시니까 어떠세요? 저도 요즘 시켜볼 까 고민 중이거든요.... 미리 감사 인사드리요..^^ (쪽지도 좋고, 댓글도 좋고.. 좀 경험담도 알려주세요.. 저희 애는 초등2의 참 말 안듣는 남자아이에요...)

둘9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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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8 15:02

저도 엄마표로 나름 해보니까...파닉스라는게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파닉스규칙을 다 알기도 어렵지만..설사 다 알아도 불규칙하게 발음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규칙을 다 알아도 모든 영어를 제대로 발음할수도 없는거 같아요.

아이가 3학년이라 1-2학년이랑 하려면 약간 자존심이 상할수도 있지만...그래도 아직 같은 저학년이 열심히 하면 금방 따라갈거 같아요..

저도 초2학년 울아이 9월부터 영어학원 보내는데..대부분 1학년이고..2학년 두명..3학년1명 이렇게 있다고 하더군요...(근데 울아이나 다른 아이나 크게 신경 안 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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