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네 할아버지 이야기 > 유아영어 게시판

같이 한 맺힌 또또맘입니다.ㅎㅎㅎㅎ 그래도 저는, 영문학 전공하셨다니 귤미님 무지 부럽습니다. 저는 저희 아빠 얘기를 해드리고 싶은데요... 서울의 어느 교회 목사님이시거든요. 아빠 시대에 받은 영어교육이야 말로 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런데도 정말 평생을 단어장(그것도 얼마만에 한번씩 아빠가 손바닥만하게 만드셔요) 손에 쥐고 다니시며 지하철이건 쉬는 시간이건 사람들이 쳐다보곤 외우며 발음 연습을 하시지요. 물론 단어는 제가 많이 알려드렸어요...몇년전까지는요... 또 나이도 많으신데 미국 산호세에 있는 신학대학교에 1-2년 공부하러도 다녀 오셨어요. 직접 부딪히니 금방 귀가 뚫리더라....그리 말씀하지시만 평소 노력이 크셨던거죠. 지금은 거의 무리 없이 외국인과 대화하시고..일단 외국인과 영어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으시다는게 부럽죠. 삼육어학원에도 새벽반 몇년이나 다니시고...에구...저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영어책 욕심은 나는데 몸은 왜 안따라 주는지... 열심히 해야죠. 그냥 수다 떨어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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