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우며 순간이동을 경험하네요...^^

령돌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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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7

요새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몸이 바쁜것도 아닌데.... 따지고 보면.. 마음이 바쁠필요도 없는데....

아이들 마음한번 들여다볼 잠깐의 여유를 너무 무시했는가 봅니다....^ㅡ^

어제 제가 일하는 사이...

두 형제가 서로 지지고 볶고 놀다가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는데..

왜이렇게 만감이 교차하는지.....

... 응애응애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ㅋㅋㅋ

울 신랑은 항상 저에게 말합니다...

아이 키우는거 진짜 순간이동이라고...

어쩔땐 눈 깜박이는것도 두렵고 무섭다고.... ^^;;

아이 키우는거... 사실... 아이가 혼자 크는것이기도 하는것 같아요...

아이는 스스로 잘 크고 있는데...

부모가 이러쿵 저러쿵 잘 자라고 있는 아이 이리저리 휘젓기도 하는것 같구요...

요즘 아이들한테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그러네요...

인사가 너무 늦었지요??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셨지요??

아직도 멋지고 훌륭하게 아이 키우시는 분들... 익숙한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전주에 오신 홍박사님을 만나뵙고나니..

왜케 쑥쑥이 그리운것인지......

쑥쑥이 그리워... 그리고 쑥쑥어무니들이 그리워 발도장 찍고 갑니다..^ㅡ^

비오는 주말이지만.. 행복한 시간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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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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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1 08:50

령돌맘님 진짜 진짜 오랫만이세요...

저는요.. 진짜 가끔 깜짝깜짝놀라요.

내 옆에 아기가 자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왠 어린이가 옆에 있는 거에요.

남다른 발육을 자랑하고 있는 하진이이기도 하지만....

올해 봄 사진이랑 가을 사진이 또 다른 것이...
제 눈엔 마냥 어린 아기인데... 어느덧 어린이가 되어가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어린이인 우리 하진이도 예쁘지만... 전 그래도 하진이가... 아기였으면 좋겠어요.

제가 철부지겠지요. 이렇게 가는 하루하루가 참 아쉽기만 합니다.

점점 혼자서 무언가를 이루어가는 아이가 장하고 예쁘면서도

제 품을 떠나서 이제는 엄마가 안 해 줘도 된다는 것이 또 왜 난 서럽지? ㅎㅎㅎ^^:

령돌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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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1 23:08

ㅜㅜ 매일매일이 다르고... 하루하루가 다른고... 매 달마다 다르고... 매년마다 달라지는...
대견하기도 하면서 섭섭도 하면서....
암튼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ㅋㅋㅋ
은주리님은 하진이랑 너무 알콩달콩 이쁘게 지내셔서 아쉬운점도 다른엄마들 보다는 더 적을 것 같아요....

오늘 아그들 예술제였는데....
작년과는 또다른 모습에 깜짝 놀랐구요...
그냥 하루하루 사랑해주며 아껴주며 잔소리는 줄이면서 보내야겠구나... 싶더라구요...^^

아이들 깨어있을땐 왠수같다가도...
잠들어 있으면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건... 좀....ㅋㅋㅋㅋㅋㅋㅋ
엄마들 다 그렇겠지요|?? 아닌가??ㅋㅋㅋㅋ

올만에 쑥질하니.. 옛날생각도 나고 좋네요...^ㅡ^

개구쟁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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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11:28

반가와요~

저도 요즘 댓글을 잘 안달아서 하마터면 이 글도 못보고 그냥 넘어갈뻔했네요. ^^

이번 전주 세미나 령돌맘님이 주관하셨다고 들은것 같은데

왜 사진이라도 한장 올리지 그냥 글만 썰렁하게 올리셨어요??

령돌맘님 생각하면 쑥쑥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아들들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본인의 직업까지!

쑥맘들이 너무 부러워할만한 롤모델인듯 싶어요. ^^

단풍이 한참 아름다울때인데

귀여운 두 아드님과 멋진 남편분과 가을을 잘 만끽하세용~

령돌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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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23:10

ㅋㅋ 저혼자 주최한건 아니구요.. 이번에 오픈하신 원장님이랑 같이 ...
그냥 어머니들에게 좋은 강의 들려드리고 싶어서 주최한거구요...
그 핑계삼아 박사님이랑 쑥쑥 엄마들도 만나려구...ㅋㅋㅋ

ㅋㅋ 개구쟁이맘님 말씀처럼.. 쑥쑥은 저에게 큰 전환점을 만들어 준 곳이에요...
지금도 하루하루 영어동화책들과 같이 흘러가는 시간들이 너무 좋구... 행복해요...
령돌이들은 조금 힘들겠지만요.....ㅋㅋㅋㅋ

단풍구경도 제대로 못해봤는데...
주말에 가족들과 근처 공원이라도 갔다와야겠어요,....

오랜만에 개구쟁이맘님과 댓글도 주고받고....
진짜 옛날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감기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