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숙제방]아이들 숙제를 보여주세요

다둥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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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9

BB가족 여러분!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이제 10월달도 3일 밖에 남지를 않았네요.

가을의 절정이라고 할 10월이 참 빠르게...아쉽게..흘러갔네요.

곧 차가운 겨울날씨가 시작된다고해요. 이번 겨울은 무척 춥다고 하니 단단히 준비를 하셔야겠어요.

이번 주 주제는 동생이 생겨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죠?

저는 아이가 셋이라서 그런 과정을 모두 겪었답니다.

그렇지만 동생이 아주 아기였을때는 거의 질투를 하지 않더라구요.

누워서 꼼지락 거리는 동생이 이뻐 죽겠다는 눈빛이 역력했죠.

그러다가 기어다니고...일어서서 걸음마를 하면서 조금씩 자기들의 물건을 건드리고

찢고 망가뜨리니 서서히 얼굴이 일그러지고, 소리를 지르고 ,머리도 쥐어박고,밀고 당기고

어제는 이모가 인형을 잔뜩 얻어다 주었는데 그 많은 인형 중에 좋아하는 인형이 모두 똑같아서 오늘

아침까지 싸우더라구요 ㅡ.ㅡ

서로 갖겠다고 울고 불고 , 줬다 뺐었다...정말 엄마는 많이 참아야하나봐요.

그것이 모두 크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임을 이성적으로는 이해를 하면서도 잦은 다툼은

저의 인내력을 자꾸 테스트하네요. 하지만 엄마니까 참고 , 잘못하고 꾸짖고, 잘했으면 칭찬도 해주고

가르치고 열심히 해야죠^^

자 오늘도 아이들과 한바탕 씨름을 하시거나 기쁨을 느끼셨거나 하실 BB맘님들!!!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숙제를 잘하면 이쁘시죠?

박사님도 아마 여러분들의 아이들이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는 지 보고 싶어하실 겁니다.

보여주세요! 과정이 비록 서툴고 느리더라도 여러분들이 많이 참여를 해 주시면 박사님이 힘이 나실 겁니다.

" Practice makes perfect!"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문구입니다. 모두모두 화이팅!!!

민홍이 숙제 올려요~ 동영상도 오랫만에 찍어보았어요. 많이 버벅 거리네요^^

워크시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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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번의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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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9 23:58

처음부터 빠짐없이 한 베렌 웍싯입니다.

두께감을 느끼시라고,,가장 비슷한 책을 올려봤습니다...ㅎ.ㅎ

엄마표의 로망~해리포터인데,,,저희집과는 별 관련없습니다~^^;;;

금요일 웍싯은,,,부담 덜하게 하기도 하고

꼼꼼히 보다는,,,이런 영작,쓰기 연습을 한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전,,,시키는 엄마니까,,,
(그래도 이것도 쉽지 않네요. 고3때 공부한거 빼고 엄마표 하면서 가장 오래 꾸준히 하는듯^^;;;)

그래도 아이보단 낫겠죠...

누가 저에게 이렇게 규칙적으로 과제를 준다면,,,,저라고 잘 했을까 싶어요..ㅋ.ㅋ

홍박사님 덕에,,,쓰기를 어찌할줄 몰라 한참 방황하던 저희집에,,,,

자리가 잡혀갑니다. 너무,,,감사드리고요. 웍싯 내용도 넘 좋고,,,

은근 강제성도 있어서,,,저희집에 딱이네요~

30권까지 완주하고,,,,~아이에게 큰 선물도 주고 싶어요~
(PNG파일이라 그런가,,,사진이 안올라가네요--;;;

컴맹이라,,,에궁)

Littl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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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02:46

15회 이상이나 되는 웍싯을 빠짐없이... 우와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 ^)^
저희도 쓰기 입문 전부터 마음이 무거웠었는데 제 때에 보물을 발견하게 되었네요.
박사님의 웍싯은 유창하게 읽기까지 있어 저희에겐 금상첨화더군요.
아직 쓰기보단 유창하게 의미 단위로 끊어 읽는 것을 연습해야 하는 단계거든요.
그래서 bb 중간에 지켜보고 적응 훈련 좀 하다 이제 1차부터 차근차근하고 있는 중예요.
꾸준히 30권 완주하시길 바래요 ~~

다둥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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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09:30

이렇게 숙제를 열심히 해 주시는 분이 또 한 분 계시다는 걸 알아서 같이 BB를 하는 입장에서 무척 흐뭇합니다. 박사님께서 글을 읽으시면 워크시트를 작성하시는데 더욱 힘이 나시겠지요.
물론 누구에게 보여주고자 숙제를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꾸준히 숙제를 올리게 되면 좀 게을러질 수 있는 것을 방지해주더라구요. 아이에게도 자신의 워크싯이 누구에게 보여진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좀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도 부여해주구요.
아무튼 이렇게 새로운 또 한 분의 숨은 식구를 만나서 너무 반갑구요..숙제를 못 봐서 좀 아쉽긴 하지만
담번엔 기대할께유~^^*

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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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14:17

처음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 친구가 한 명 더 있다니 많이 반갑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 해요~~~^^

jo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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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9 20:55

울 신랑이 노트북을 회사에 가져가는 바람에 사진을 올릴 수가 없네요 ㅜㅠ
니나는 주말 내~ 신나라 놀고 조금전에 BB마쳤어요 읽기는 가볍게 5번 읽더니 목아프다며ㅡㅡ; 9-10번 읽는 아이들은 도대체 어케하는건가요? 아무래도 적게 읽으니 3p의 외워쓰기가 정확성이 떨어지네요 이거 그냥 둬도 되는건지 다잡아줘야할지 살짝 고민입니다

니나는 동생 태어나기 전에 갓 태어난 아가 보고 와선 밤에 자다 깨서 얼마나 서럽게 울던지요... 아기 태어나던 날 큰고모가 와 있었는데 갑자기 오줌을 못 가리며 자꾸 실수해서 기저귀를 차고 있었대요 그 얘기 듣고 안쓰러워 저도 울고 ㅜㅠ 다신 하고싶지 않은 경험이네요 온전히 자신만을 향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게 첫째의 특권이지만 동생이 태어나며 힘겨운 시갈을 보내야하는 불쌍한 운명이 또 첫째에게 주어진 것 같아요

다둥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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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9 22:25

민홍이도 읽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어 요즘 잔소리 좀 하고 있어요.
겨우겨우 8번 읽었네요.
저희 민홍이는 뭐랄까 자신의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아요.
좀 참는 성격인 것 같아요. 저는 이러한 성격이 나중에 사춘기에 이르러 폭파할까 미리 겁나기도 해요.
동생들때문에 대신 혼나기도 많이 하니 좀 억울한 점이 많을 텐데요...

참..민홍이의 경우에는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모를 경우는 제가 옆에서 스펠링을 불러주기도해요.
때론 자기가 흘긋 보기도 하구요. 완전히 보지 말고 하라고 하면 무척 스트레스를 받아서요..

Littl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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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02:53

5번 읽는 것도 월매나 이뻐유? 때 되면 10번 20번도 읽어보겠다 하겠지유.. ^^
근데.. 지는유~^^~ 울 딸 동영상 올린다(숙제다) 했더니 막~~ 읽고 또 읽어부리던데요 ^^ ( 어데서 고마운 'PCR맘'님께 한수 배웠쥬)
올린 저 모습에 친절한 엄마님들이 한 글이라도 남겨주시면 그 다음 회에는 더욱 분발 자동이지요.
아이들마다 다르다지만은.. 혹, 자발적으로 여러번 읽고 싶은 효과 있으실려나 싶어서요 .. 간섭 띄우네요.

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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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14:16

전 외울때까지 읽으라고 시키는 악질엄마라 10번 이상은 읽는 것 같아요.
그런데도 잘 못 써요...ㅎㅎㅎ
그래도 비비 시작할때 단어 하나도 제대로 못 쓰던거에 비하면 대단한 발전이죠~~

ros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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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9 20:20

우리 큰 제니 지금 막 웍싯 마치고 올립니다.

road를 rode로 쓰는 만행을 저질렀어요. ㅜㅜ

동생을 본 후의 우리 제니의 만행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어요.

처음 뱃속에 있을 때부터 자기는 동생 필요없다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화가 없어서 좀 가슴이 아파요.

아동심리 연구하시는 분들도 형제는 경쟁관계일 수 밖에 없다고 하긴 하던데

그걸 너무 정확히 파악했던 영악한 아이였나봐요.

조리원에서 2주 지내고 동생을 집에 데려왔는데 얘를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하더군요.

혼나니까 이제는 밖에 나가 놀면서 우리 엄마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거짓말 하고 다녀서

동네 엄마들한테 애한테 신경좀 쓰라는 핀잔도 듣고...

전 애한테 죽을 힘을 다해 노력했는데 그런 소릴 들으니 그땐 참 맘이 아파 많이 울었어요.

아마 제니에 대해 제가 소개할수록 키우기 쉬운 효녀과가 아니라는 걸 좀 느끼실 거에요. -.-;;

그런데 이런 아이 키우니까 자꾸 엄마가 고개가 숙여지더라구요.

세상 어려운 줄 알고, 저 못난 줄 알게 되고...자꾸 겸손해지는 긍정적인 면도 있더라구요.

에효~ 근데 자꾸 그때 생각하니 눈물이 나서...

jo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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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9 21:01

ㅋㅋ 만행이라니요
큰제니 역시 왕언니의 저력을 보여주네요 니나도 크면 저리할 수 있을런지요 부러워요~
학교에서하는 상담수업에서 쌤이 그러시더군요 자식은 전생에 나를 가르치다~가르치다~~ 다 못 가르치고 죽어 내 자식으로 태어나 나를 가르치는 스승이라구요. 나에게 또다른 큰 가르침을 주기위해 지금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거라시더군요 ㅡ.ㅡ 쌤 본인도 자식 덕분에 큰~가르침을 얻어 공부를 하게되고 지금의 상담쌤이 되셨대요 제니도 아마 로잘리아님께 큰 가르침을 주려고 환생한 스승이 아닐까요?

다둥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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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9 22:19

첫째와 둘째의 터울이 클수록 첫째의 질투가 심한 가봐요.
저희는 7,5,3살 이렇게 2살 터울인데 그렇게 질투는 심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질투는 셋째가 가장 심하답니다.
태어나보니 자기가 사랑받기 위해서는 싸워야된다는 걸 느꼈는지
누나랑 형아를 무서워하지 않고 마구 대들더라구요. 정말 셋을 키우니 성격이 다 제각각이라서
어떻게 맞춰줘야하는지 갈피도 못잡겠고 ㅡ.ㅡ

제니..마치 삐삐같은 성격인가요? ^^ 점점 궁금증이 증폭되는 걸요 .
조금씩 알게되는 제니의 캐릭터가 무척 흥미로워요.
하지만 BB는 역시 왕언니답게 아주 잘했네요.
제니~ 역쉬 오늘도 숙제 잊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 이뻐요^^

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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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14:05

큰 제니 이야기 듣고 있음 참 재미있어요.
제대로 잘 크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아이들이 밟아야하는 과정을 차례대로 잘 밟고 있는...

저희 제니는 엄마의 강한 성격에 눌려 많이 소극적이랍니다.
적어도 엄마 앞에서는요.
그래서 자기 표현 확실한 아이들이 저는 부럽더라구요.
저희 제니는 동생 태어났을 때 한달동안 할머니댁에 가 있었는데 그 이후 계속 거기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살겠다고 해서 저를 참 섭섭하게 했답니다.
엄마보다 뭐든 다 들어주시는 조부모님이 더 편하게 느껴졌었나 봅니다.
그 때 생각하니 또 섭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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