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엄마의 참을성과 유머군요.감사해요 > 유아영어 게시판

쟈스민님의 글입니다. > 이제 33개월에 접어들었는데 말은 겁나 느리지만... > 요즘 부쩍 많이 하는것은 뭘 많이 그려달라고 합니다. > 그러면 못그려도 동물의 특징들 긴코의 코끼리 > 긴목의 기린, 꾸불꾸불한 뱀, 이빨이 뾰족한 상어등등을 > 한번 그려주면 지가 나름대로 그립니다. > > 잘 그리냐구요? > 아이구 참나, 말도 안되게 그리죠. > 근데 파악은 정확하게 하고 있습니다. > 뱀을 그릴땐 긴 혀를 꼭 그리고... > 꼬불꼬불하게 단선으로 그려놓고... > 어떻게 아냐고요? > 말도 안되는 그림이지만 이거뭐야 하고 물어보면, > '스네크(우리아이식 영어)' 라고 대답하죠. > 아이가 그렇대니까 그런줄 알지 누가봐도 뱀 그림이 아니죠. > 그러면 웃기지만서도 'Wow, great !'라고 감탄한번 해주면 > 우쭐대며 또 동그라미만 일렬로 그려놓고, 칙칙폭폭이랍니다. > > > 정말 제가 보기엔 말이 안되지만 > 아이는 그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 소근육 대근육발달의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건 모르나, > 아이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게 좋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 일찍부터 바지도 발만 끼워주고 '너가 입어봐' 해서 > 입으면 잘했다고 칭찬해주니 그재미에 뭐든지 > 자기가 하겠다고 합니다. > > 어떤일을 해줄때도 '엄마가 해줄께' 보다는 > '엄마가 도와줄께' '니가 한번 해봐' 하며 > 좀 기다려야 좋을거 같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 사실 아이들 하는거 보면 속 터지죠. > 내가 하면 금방 할 것 같은데....(^^) > 그러니까 아이죠. > > > 님의 아이가 막 이상하게 색을 섞어놓고 악어라고 하면 > 엄마는 100% 인정하셔야 됩니다. > '정말 이게 악어야?' 하면서 > 거기서 엄마가 할수 있는건 악어 특징의 > 많은 이빨을 더 그려넣어준다던가(약간의 수정만) 해서 > '이렇게 하면 더 악어처럼 보이겠다.' > '너가 보기에는 어때' 하며 아이의견을 > 물어보며 아이가 수긍하면, 한번더 칭찬해주면서 > '너정말 악어 잘그리는구나' 하면 > 아이가 자신감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 아이키우는 일에 있어서 왕도는 > <b>기다림....</b> > 하루에 몇번이고 부처가됐다 > 마귀할멈이 됐다가...(^^) > > > > > > > > 예지맘님의 글입니다. > > 제 생각에는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 > 혹시 남자 아이가 아닌가요? 제 주변에도 그런 아이가 있답니다. > > 그림을 잘 못그리는 것을 가지고 소근육을 언급하기는 좀 그렇구요. > > 왜냐하면, 옷이나 신발은 혼자입으면서도 4돌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그림에서 형태가 나오지 않는 아이들도 많이 있답니다. > > 그렇다고해서 형상을 굳이 가르치실 필요는 없습니다. > >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이며, 창의적인 표현입니다. > > 너무 형상에 집착하시면, 아이는 자기가 못 그린다고 생각하므로 그림을 싫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 어느날 아이가 구체적인 형태가 나올 때 까지 기다리세요. > > 곧 제대로된 형상을 그릴 것 입니다. > > > > 그리고 > > 옷 입는 것이나 신발을 신는 것은 > > 시중에 있는 ""몬테소리"에서 나온 천으로 된 그림책이 있습니다.(전 백화점 유아 용품 코너에서 샀어요.) > > 단추 끼우기, 신발끈 매기, 밸트 끼우기, 지퍼 올리기 등등 옷을 입는데 필요한 연습을 할 수 있는 책입니다. > > 아마 많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 > 전 돌 때 사주었더니 가지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터득을 하더라구요. > > 답답하시면 한번 해보세요. > > > > > > suesung님의 글입니다. > > > 안녕하세요. > > > > > > 오랜 만에 들어 오니 아주 재미 있는 글들이 많이 있네요. 특히 문자 학습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요. 저의 아이도 문자에 관심이 많아 스스로 많이 하려고 하는데중요한 건 그에 걸맞게 많은 그림도 보여 주지 않으면 될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그림책이라든가 그림이라던가 ... > > > > > > > > > 제 걱정은 다름이 아니라 제가 그동안 아이한테 직장일로 신경을 많이 못써줘 소근육 움직이는 환경을 많이 만들어 주지 못했어요. 저희 친정엄마나 저나 성격이 급해 아이가 생활속에서 소근육 움직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지도 못했고요.(단추끼우기, 옷 입기등) 까이유 비디오 보면서, 옆집아이 보면서 (24개월) 아직 바지도 입지 못하는 우리 아이랑 참 비교를 많이 하게 되죠. 그래서 아이한테 스트레스도 주고요. 어떻게 생활속에서 소근육 발달시키는 방법 말고도 또 다른 아이디어 있으세요 ? 아직 동그라미도 그리지 못해 (색을 막 섞어 놓고 악어라든가 뭐라든가 하긴 하는데..) > > > > > > 물론 저도 저의 아기한테 스트레스를 안주고 싶은데 괜히 내가 그동안 그런 환경 충분히 만들어 주지 않고 남하고 비교하게 되는것 있죠? (저는 나름대로 지금 아이의 발달 분야를 소근육, 대근육, 언어 발달 등으로 나눠 성취도를 테스트하고 있나봐요. 웃기죠? ) 초보 엄마의 조바심에 누가 조언좀 해 주세요. > > > > > >

네비게이션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