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에 민감한 우리 애들

림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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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3

유행이네요~~~ 무슨유행요? 수두요!! 수두!!

아~~~~~~~~~

2주동안 둘째 수두로 고생하고 엄마도 아침휴가를 반납하면서 고생 엄청이나 하고 이제 숨좀 돌리나 싶었는데 우리 첫째 아침에 보니 쑥쑥 올라와 있데요.

동생이 보고 "언니 축하해, 수두야!!"

병원에 가니...역쉬나~~~

여기서 중요한 사실!! 다음주 광역시험이 29일에 있는데요 그거 안치게 되었다고 난리인겁니다.

안치게 해달라고 자기가 기도를 열심히 했다나 어쨌다나 휴~~~

마지막으로 통지표에 한건 올리려 했더니 계획은 물건너가고~~

아침부터 타요, 로보캅 폴리 보면서 이렇게 보다보면 재밌어지겠지 하면서~~

아빠가 기가 차서 한마디 합니다.!! 딸들이라 그런가 유행에 민감하네~~

12월 첫주까지 또 꼼짝마라네요. 휴~~~~

딸아!! 방학때 쓸 사자소학 지금부터라도 좀 써라!!

수학도 좀 하고!! 영어 어쩔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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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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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7 12:17

어머나~~ 조심해야겠네요..아픈아이를 잘 간호해주세요. 너무 공부에 박달하지 않는게 좋을듯 싶어요^^

주디j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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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6 17:13

ㅋㅋ 시험 안치니 좋겠는걸요...

근데 진짜 시험 안보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하세요..

울 딸은 3학년인데..

수학월말평가가 가족여행이랑 겹쳐서 안보게 되었다고 좋아했는데..

여행끝나고 학교 가니까 1교시에 시험봤다던걸요.. 혼자서..

와서 입 ~ 한참 내밀고 있었어요.. 혼자보는 시험은 더 싫었다면서..

그래도 아프니.. 푹~ 쉬게 해주세요.. ^^

림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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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6 19:46

저희도 3학년이예요. 안그래도 광역시험은 학교가 약간 민감한 상황인데 선생님께 안되겠다고 말씀드려야죠. 아까 전화와서 어떻게 할지 알려달라하더군요. 애는 울고 불고 난리고.약도 안먹겠다고 협박이니.
그래 시험 아파서 못 치는것도 재밌는 추억이겠다
생각하고 맘 편히 놀라고 했네요.

홍박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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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6 08:30

아이 아프면 허둥거리게 되고 모든 일을 제대로 하기가 어렵지요.

일단 아프다니 공부 잠시 잊고 편히 쉬게 해주세요.

공부... 하자고 들면 한이 없는데 생각 바꾸면 뭘 그 나이게 그걸 다 하나 싶답니다.

림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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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6 19:42

그런것 같아요. 지금 막 시키는 유치원 엄마들 보면 저도 가끔 그런생각해요.
수두 2번에 수두에 앓고 있는 애들 다 돌볼수있게되었네요.
3학년이나 된게 지금도 열심히 스티커 갖고 논답니다. 영어 CD 데체 왜 틀어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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