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감동 STONE FOX

안나푸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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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8

스톤 팍스...

표지를 보면 별로 내키지 않는 도그 그림이 나오지요. 해서 그동안 몇 번 손에 넣었다 놨다를 반복했었는데

어제 도서관서 새 책이 보이길래..이제 뭔..더 이상 빌릴 책도 없고 해서 크크..농담이구요..빌려왔지요.

아이 학교 보내고 앉아 펼쳐봤는데 첫 문장부터 표지가 주는 서먹한 느낌과는 다른 내용에 꼼짝않고

읽어내려가다가 끝판에 결국 엉엉 울었어요. 어우 감동이야...

현실생활에서 도그는 정말 안 좋아하는데

이상하게도 도그가 나오는 작품들에서 감동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네요.

비커즈 오브 윈딕시도 감동이었지만 눈물까지는 아니였거든요. (하지만 소장가치는 충분하답니다.)

스톤 팍스..이건 뭐...눈덮인 이 계절에 읽기에 내용도 딱이고..

감정이 정말 하~얀 눈같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인간 본연의 순수함..요즘은 인간본연의 순수함이 남아있기나 한 지 심히 의심스럽지만요...

어쨌든 책을 읽는 순간만이래도 잃어버린 읹어버린 태고적 순수함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스톤 팍스 강추드려요.

두고두고 아이 쉐도리딩 시켜도 될만큼 내용좋고 문장좋고...아우..뭐 가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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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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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8 23:44

스톤 팍스가 뭔가 했더니, 전 아이랑 번역서로 읽었던 책이네요.^^

질주하던 개가 죽는 장면, 마지막에 인디언인가(?) 발로 선긋고 총 쏘는 장면에서.. 우리 아이는 두 번 울컥 했어요. 저도 읽으면서 눈물 났어요.

이번 방학 때 원서로 같이 읽어 봐야 겠어요.

예전 책인데, "돌아온 래시"라는 책도 아이가 재밌게 봤어요.

스톤 팍스랑 비슷한 시기에 읽었는데, 이 책은 해피엔딩이라 아이가 맘 편히 읽었어요.

아이들은 동물 나오는 책은 다 좋아하나 봐요.

시튼 동물기도 넘 좋아하구요...

주디j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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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8 15:24

저도 넘 감동받은책~ 이예요..

마지막에 읽으면서 눈물 핑~ 가슴먹먹~ 저도 같이 추천!! 해요~~~ ^^

작은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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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8 12:29

오호~~~~ 이책 무조건 질러야겠는걸요 ㅎ ^^

안나푸르니님 ~

올 겨울방학 계획은 잘 세우셨쎄용?? ^^

우선 쑥방에서 보내는것까지만 세웠다죠 ㅋ ^^;;

책 추천 감사감사해용 ^^

안나푸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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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8 13:46

요즘 이런저런 음원들 다운받아 정리하느라 어깨가 아프네요. 방학계획엄서요. ^^
장바구니에 넣어둬던 책들이 몇 개 품절이라..스톤팍스도 품절될까봐 여태 집옆 도서관에서 책 검색한 후 몇 권 더 보태서 도서관서 일시결재해놨어요. 검색하다 보니 스티븐호킹이 동화도 썼다는 걸 알았어요. 우주 동화인데 도서관서 읽어보니 재미있게 읽혀서 (우주행성에 관한 사진들도 막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 책 마지막으로 넣어서 결재했답니다. 이제 집에 가야지..청소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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