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약병을 이용한 주사놀이

파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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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3

@@ 이 내용은 컨텐츠 공모와는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

컨텐츠 공모와는 무관하게 아이의 반응이 좋아 한번 올려봅니다.

많이들 읽어보셨을 거예요. 한림출판사에서 나온 예방주사 무섭지 않아 ! 라는 책.
요즘 성민이가 감기 때문에 일주일 넘게 고생하고 있거든요. 병원을 세군데나 옮기면서..
그래서 병원 가는 것에 혹 스트레스 받지 않을 까 해서 병원 관련 골랐던 책 중의 하나입니다.
책 내용은 생략하고, 책에 나오는 귤배꼽 거인아저씨를 그려보았습니다.

하는김에 신체명칭을 완벽히(?) 익혀 보고자(물론 영어로) 유성펜으로 명칭을 써 보았습니다.

완성된 거인아저씨의 모습. 배꼽은 귤 대신에 볼풀공으로 ^^;;
요즘 성민이의 물감솜씨가 일취월장.. 얼굴 밑으로 왼쪽은 완벽한 성민이의 작품

오늘의 주사기로 쓰여질.. 주인공 약병입니다. 물감을 탔지요.
거인아저씨는 투명시트지로 마무리를 하고 신체부위마다 약병끝이들어갈 정도의 칼집(구멍)을 내어 놓습니다.

엄마는 옆에서 신체명칭만 불러주면 아이는 신나 따라하면서 주사 놓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나중엔 결국 베란다가 야단이 났지만 치우는 것 또한 물 청소니 금방 끝나더군요.
시트지로 쌌기 때문에 젖지도 않고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 몇 번 더 할려고 베란다 창문에 그대로 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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