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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
2013-03-27 11:06

수두는 면역생성율이 낮은 편(70% 정도??) 이라 2회 접종하는 것이 좋아요.

우리나라는 1회 접종이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2회 접종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전 2회 접종 시켰어요. 초등 들어가기직전이나 1학년때했던 것 같아요.

수두 바이러스는 치료가 되지 않는대요.

약이 억제시키는 역할만 하는 거라고 하시더군요.

바이러스가 몸에 평생 잠복되어 있는 거죠. 면역력이 약해지만 나타나는 것이 대상포진인데,

이때 치료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드물기는 하지만 신경계통 휴유증이 남아 고생합니다.

휴유증이 한번 오면 대상포진만큼 아파요.

저희 남편이 그 예랍니다. 지금도 몸이 힘들면 매번 고생하네요.

시어머니는 수두 앓았는지 기억이 안 나신다고 하셔서, 처음에 대상포진 진단까지 어려웠어요.

피부에 증상이 없었거든요. 다음에 며느리 맞으시면 미리 꼭 얘기해주세요.

충분한 휴식과 영양이 좋은 예방약인듯해요

로빙화
|
2013-03-26 09:40

토대님 물사마귀가 확실하다면요.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고 가만히 놔둬도 2-3년지나면 저절로 없어지지만

얼굴처럼 미용상의 문제가 되는 부위는 제거해주시는게 좋아요.

놔두면 본인이 손톱으로 긁어서 몸 여기저기 여기저기 퍼뜨릴수도 있거든요.

동네의원 가셔서 점뺄때 바르는 마취연고 바르고 15분-20분 기다렸다가 소독후

구멍뚤린 숟가락처럼 생긴 큐렛이라는 기구로 톡톡 뜯으면

딱지 앉았다가 떨어지면서 말끔히 없어져요.

켈로이드처럼 흉터 잘생기는 특이체질이 아니라면 대부분 흔적없이 깨끗해져요.

이거 마취안하고 따주는 병원이 많은데 그러면 아이가 아파하겠죠. 생살을 뜯는거니.

마취연고 발라서 해달라고 미리 얘기하세요.

그리고 사마귀는 레이저로 제거하는게 맞지만 물사마귀는 레이저로 제거하면 안되는데

이걸 혼돈해서 레이저로 제거하는 곳 간혹 있어요.

성인의 수두를 여드름으로 착각에서 다 터뜨려 짠 피부과도 있어요.(미용으로 유명한 모 피부과)

일단 가까운 동네의원 가셔서 물사마귀인지, 비립종인지, 다른 피부질환인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토대
|
2013-03-26 09:53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네 피부과 다녀와볼게요.
아주 좁쌀처럼 보이는 것이 사마귀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병원가서 선생님께 일단 진찰을 받아봐야겠어요.

글 지워달라구 요청하려다가
여러분들의 말씀이 저처럼 고민하는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에 그냥 둡니다.

로빙화
|
2013-03-26 10:12

아 그리고 제시가 대상포진에 걸렸었다고 하셔서요.
사실 대상포진은 아이들에게 생기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요.
단순포진이 대상포진으로 오인되었을 수도 있고 실제로 대상포진이였을 수도 있겠지만
둘다 재발 가능하고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병이니
혹시라도 재발하면 잘먹고 잘자고 푹 쉬게 해주세요^^

맨 밑의 댓글 보고 놀라서 추가.
물사마귀 제거는 질병이기때문에 의료보험 수가가 정해져있어요.
동네 소아과. 가정의학과, 내과 등에서 제거하면 수십개 제거해도 본인부담금 만원안팎.
귀찮고 돈안되니 피부과 가라고 하고 치료안해주려는 곳도 많지요.
나란히 붙어있는 소아과와 피부과에서 서로 자기네 환자 아니라고 등떠미는 경우도 보았어요.
물사마귀 확실하면 굳이 보험처리 안해주는 미용피부과가서 레이저로 제거할 필요가 없어요.
종병피부과나 동네 소아과, 가정의학과 방문해보셔요^^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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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6 10:27

아..그럼 갔던 피부과 말고 소아과 가야겠어요.
개당 삼천오백원씩 레이저 했던 기억이...ㅠㅠ

대상포진은 대학병원에서 진단받고 푹 쉬니 좋아졌었어요.
어른처럼 많이 아파하지도 않고 가볍게 넘어가긴 한거 같은데, 맘 적으로 힘들었어요.
그리고 수두도 세번... 세번다 예방접종을 해서 그런지 심하진 않았는데 병원에서는 선생님들이 매번 갸우뚱하시면서도 수두와 같은 형태를 보인다구. ㅠㅠ

이제 몸에 뭐 나면 겁나요.
면역력을 높이려면 어쩌지요?
제시는 밥 엄청 잘 먹고, 잘 뛰어놀고, 학원도 많이 안가는데.
근데, 좀 고민이 많죠. 스트레스와 연관되겠죠?

로빙화
|
2013-03-26 10:37

수두를 세번이나 걸리는 것도 매우 드문 일이예요.
보통은 한번 앓고 지나가면 평생면역이 생겨 두번 걸리는 일도 드물거든요.
나중 두번은 수두와 유사한 다른 질환이였을 가능성도..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글쎄요.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아무래도 낫겠지요^

작은기적
|
2013-03-26 11:06

아웅~~ 로빙화님 넘 도움되는 글이어용~~ ^^
ㅋㅋㅋ그 기구를 큐렛이라하는군요~~ ^^;;;;;;;;;;; 병원에서 그걸로 짜주었는데 ㅋㅋ
그기구를 구입할 생각은 못하고 무식(^^;;)하게 볼펜입구 구멍으로 ㅋㅋㅋ 그래도 소독은 했심더~~ ^^;;;
로빙화님 글보니 에릭 의사쌤도 같은말씀을 하셨어요.. 다행히 심하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같은고민 갖으신분들 많은 도움되겠네요~~ ^^
꽃샘추위 감기조심하셔용~~ ^^

홍박샘
|
2013-03-26 12:45

로빙여사가 댓글 안주면 문자 협박할라 했으.

로빙화
|
2013-03-26 12:57

폰 충전중이예요.
핸펀관리를 못해서 쑥이 더 빨라요. ^
작기님도 감기조심하셔용^^

로즈5
|
2013-03-25 23:53

저희 아들도 첨에 손가락에 아주 작은 사마귀가 나기시작하더니 점점 커지고 또 다른 손가락으로 점점 번지더라구여 율무 가루를 사다가 되직하게 물에 갭니다 이 율무를 사마귀바로 위에 올리고 일회용 반창고로 감아주면 한달정도 후면 크기가 아주 작아지며 사마귀 뿌리에 힘이 바진걸 알 수 있습니다 이대 목욕 후에 사마귀를 손톱으로 떼면 떨어집니다 그자리에 다시 율무를 몇일만 또 바르고 자면 신기하게 없어집니다 ~참 율무는 밤에바르셔야해요 낮엔 활동이많아 금방 떨어지걸랑요 저희앤 먹진 못하더라구여 토할 것 같다면서~ `

이뿐엄마
|
2013-03-26 01:02

로즈5님, 조금 자세히 부탁드려요..
율무반창고는 매일 갈아줘도 되는건가요?한달내내 갈지않고 붙여두는건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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