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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dy Caliph Dinner
제가 처음에 수학북클럽을 제안 드렸을 때,
수학도 영어처럼 다양한 좋은 교재들로
엄마와 함께 진행하면 학원에 다니지 않고
남는 시간으로 독서시간에 할애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초등과정은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더군다나 수학 만들기의 첫 교재인 슈필마테가
지루하고 재미없는 수학공부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더불어 아직 저에게 익숙지 않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이 교재 연구를 위하여
또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들과 어머님들의
학습반응과 과정에 대해 무척 궁금했었습니다.
어머님들은 제게 고맙다고 하시지만
오히려 저에게는 수학교육방향을 새롭게 할 수 있었던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머님들의 진행기를 기다리면서 마음이 설레이고
진행기 속에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차오르는 느낌까지 들었답니다.
그런데 처음에 우려했던대로 국내 특정교재로
영어게시판에서 진행한다는게
저작권문제를 포함하여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접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은
그동안 열심히 진행하시며 앞으로의 진행에 기대하셨던
어머님들과 아이들에게 좀 더 수학의 진수를 맛보게 해주지 못한 점인데
앞으로 이런 부분에 문제가 되지 않으면서
수학교육에 있어 도움이 될 만한
다른 방향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