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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장맘이라,
방학때 아이 봐주실 분을 수소문했지만.. 결국 실패했어요.
아이도 낯선 이모랑 있느니 차라리 시골 외가집에 가 있고 싶다고 하네요.
아이는 초등 1학년 여아고요, 영어 실력도, 국어 실력도 공부 습관도 뭐 평범해요.
요새 초등 1학년 영어 실력이 평범한게 뭔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원래는 훨씬 못했는데 최근 한두달 사이에
지금은 an I can read 1단계 지가 관심있는거 혼자 읽는 정도,
2단계는 아는거 반, 모르는거 반이지만 스토리는 관심있어서 덤비는 정도 예요.
친정엄마가 봐주시면 보육면에 있어서 제 마음이야 제일 편하지요.
그런데 엄마, 아빠 나이가 많으셔서
아이 공부 봐주는것까지 부탁드리기엔 무리예요. 특히 영어요.ㅠ.ㅠ
무지무지 시골이라 주변에 학원이라고는 없구요.
유치원에서는 그냥저냥 놀며 알파벳, 파닉스나 대충 뗀 상태였는데
7세 말이랑, 초등 들어가면서 다닌 빡빡한 학원에서부터
제.. 생각이지만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거든요.
실력이라기보다 아이의 흥미가 늘었다는게 맞을것 같네요.
원래도 영어책 읽어주는거 꽤 좋아했는데
지가 배워온 파닉스가 책읽는데 유용하게 쓰인다는 사실을 이제 깨달아서
재미 붙인거 같아요.
그래서 이 기세를 몰아서 방학동안
하루에 두세권이라도 테이프 틀어놓고 영어책 듣고, 읽다오면 좋겠는데
그 읽는게 산으로 가도 엄마, 아빠는 봐주실수가 없으니 고민이랍니다. ㅠ.ㅠ
게다가 한달 팽팽 놀고 오면 지금 다니던 영어학원 따라가기가 힘들어질텐데
재미 붙여놓은 학원 학습 스케줄이 다 망가지지나 않을까 살짝 불안하기도 해요.
혹시 리틀팍스 같은 인터넷 동화책 어떤가요?
제일 중요한게, 옆에서 보호자가 하나도 안봐줘도 혼자 하는게 가능한가요?
아니면.. 옆집 애는 로제타 스톤 한다던데 그건 어떤가요?
리틀팍스도 그렇고 로제타도 자세히 본 적이 없어서
어떤 시스템으로 뭘 가르치는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아이는 혼자 컴퓨터 해본적이 없는 애예요.
쥬니버도 모르고..ㅠ.ㅠ TV도 우리집은 안나오는줄 아는앤데
설마 사용이 어렵지는 않겠지요?
해보신분들 도움말씀좀 부탁드릴께요..
제가 생각해본건 저런거 두개 뿐이었는데
혹시 다른거 추천해 주실수 있는지 말씀해주심 더 좋구요.
미리 고맙습니다. ^^
앞으로 진행할 학습서 몇가지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