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손인형으로 역할 놀이를 해요] > 초등영어 게시판

안녕하세요??

얼마전 초등 영어 담당 교사 및 영어 회화 전문 강사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특별시 강서 교육 지원청 초등 교육지원과에서 주최하는 연수였는데요~~

주제는 '효율적인 영어 수업을 위한 교수 학습 자료 제작 및 활용' 이었고, 세 가지 세부적인 주제로 강의가 있었는데 저는 그 중 하나 '손인형을 사용한 교수법'에 관심이 있어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영어든 중국어든 어찌 보면 외국어 영역이다 보니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영어에서 활용하는 많은 교수법들을 중국어에도 접목시켜 활용하고자 하는 많은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서울 ㄷㅁ초등학교 선생님께서 공유하여 주신 자료를 소개해 드립니다.

소중한 자료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꾸벅(^_^)/

먼저 사진을 보시면요~~

그림만 보셔도 짐작이 가시죠??

스폰지를 이용해서 손인형을 제작하여 아이들과 수업에 활용하는 것이구요~

아래 사진은 좀 흐릿하게 나왔지만 그 만드는 과정을 제가 직접 사진으로 찍은 것을 보시면 잘 알 수 있어요.

1.A4 사이즈 종이를 그림과 같이 대문 접기한다

2.다시 한 번 반으로 접는다.

3.옆으로 누운 모습을 보면 다음과 같다

4.다른 색깔의 종이를 아래 사진과 같이 접어 놓는다.

5,짠~~빨간색으로 접어 놓은 종이를 자유자재로 입모양이 되도록 가위로 잘라 붙인다.

6.혀를 잘라 붙인다(저는 요것을 아이들이 붙였다 뗐다 하기 쉽게 표스트잇을 사용했습니다)

7.볼록하게 오려 놓은 것은 손인형의 눈을 표현하기 위한 것! (요기에 인형 눈알을 붙일 것임, 인형 눈알이 없으면 네임펜으로 그려도 무방함 ㅋ)

8.인형의 눈을 입체적으로 세워 붙인다.

9.완성된 모습~~

10.입을 벌린 모양

11.실제로 손을 노란색 색지 속에 쏘옥 넣어 사진을 찍었어야하는데~~

이상 허접하게 만든 저의 손인형을 뒤로 하고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보실까요??

기본적인 접기는 같구요~~

얼마든지 응용하여 색칠하고 붙이고 오리기를 하다 보면 나만의 예쁜 개성 강한 손인형이 만들어진답니다.

아래의 사진은 제가 직접 만들어 본 손인형과 비슷해 보이네요^^

혀가 길게 나와 있는 강아지.

귀가 길게 늘어진 귀여운 강아지.

보기만 해도 예쁘네요~~

손에 끼고 놀면서 말하기 연습하면 얼마나 아이들이 좋아할까??

혼자서 또 상상해 봅니다. ㅋㅋㅋ

그저 교재를 보고 읽고 말하기를 무한 반복 연습할라치면 아이들도 얼마나 따분하고 지칠까요??ㅋㅋ

만들기 그 자체로 끝나는 활동이 되어서는 절대 아니된다는 것쯤은 쑥쑥 가족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손인형을 만들면서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직접적인 학습으로 가는 친밀도를 높여나가는 세심한 구상은 우리 엄마들이 선생님들이 해야 할 몫이죠.

예쁘게 만든 손인형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첫번째로 떠오르는 것은요~~

역할 놀이입니다.

자신의 맡은 바 역할(주로 말하기가 되겠죠??)을 손인형에 이미지화 시키면서 더욱 재미있게 회화를 이끌어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리딩북이라면 더욱 알찬 수업이 되겠네요~~

이전에 리딩북을 마무리할 떄 쯤 아이들에게 직접 마이크에 대고 스토리를 외워 말하게 하는 활동을 해 봤는데요.

떨리는 목소리로 녹음하고 앞에 나와서 친구들 앞에서 풀 스토리를 중국어로 말했다는 것 자체에 큰 자신감을 얻는 것을 경험했어요.

마이크와 손인형.. 두 개를 접목시켜 보아도 훌륭한 학습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외국어를 학습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바로 말하기 능력 향상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갈수록 말하기 할동에 대한 자신감과 참여도가 떨어져 발화의 기회가 적은 것이 현실이고 보면 다양한 매개체를 사용해서 말하기를 이끌어 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우선 시각적으로 재미있고요~

아이들은 무언가 하나 손에 있으면 집중하잖아요? ㅋㅋ

더 산만해지나요?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놀면서 배우는 어학(중국어)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다양한 놀잇감으로 아이들을 유혹하는 것을 즐기는 편입니다.

쑥쑥맘님들은 어떠신지요?

물론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부지런함을 떨어야하고..

이것 저것 만들라치면 집도 때론 난장판이 되기 일쑤이지만요~

저의 집도 이제는 미니 문방구처럼 있을 건 거의 다 갖춘 상태랍니다.ㅋㅋ

습도가 장난아니네요.

뽀송뽀송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짜이지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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